2013.07.25

구글 안드로이드 4.3 발표… “개발자 중심의 업데이트 눈길”

Armando Rodriguez | TechHive
수요일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4.3은 2012년 6월 안드로이드 4.1을 발표했을 때처럼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블루투스 4.0 LE(Low Energy)와 오픈GL ES 3.0 지원 등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재미없다’라고 표현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소소한 변화
일반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전화를 걸 때 전화번호 완성 기능이 추가됐고, 터치 반응이 향상되어서 속도가 빨라진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무시해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 못 느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이모티콘 키보드도 추가됐다.


마침내 “어린이 모드(Kid mode)”로 알려져 있는 콘텐츠와 앱이 제한된 여러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변화는 ‘제한된 프로필(Restricted Profiles)’이다. 안드로이드 4.3 디바이스에 여러 계정을 설정해두고, 사용자별로 앱이나 콘텐츠 접근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녀용 모드를 만들거나 일반 매장에서 ‘키오스크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3은 애플의 iOS 7보다 변화가 극히 적고, 전반적인 느낌은 지난 해부터 사용한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재정의 하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좀 더 좋은 앱을 만드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변화들


구글은 블루투스 4.0 LE가 피트니트 트래킹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시연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기능 업데이트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멋진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더 좋을 수도 있다. 때로 느리고 버벅거리는 안드로이드에 지쳤는가? 이번 업데이트가 이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핏빗(Fitbit)을 안드로이드폰과 무선으로 동기화시키고 싶은가? 안드로이드 4.3에서는 블루투스 LE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 피트니스 트래커 앱과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모든 안드로이드 폰과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4.3으로 업데이트해야만 사용 가능).


오픈GL ES 3.0으로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4.3은 오픈GL 3.0을 지원해서 게임 영상이 향상되도록 한다. 오픈GL은 개발자들이 게임에서 3D 피사체를 그리고 시각 효과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로, 새로운 버전에서는 콘솔 품질의 그래픽을 구사할 수 있다.

몇몇 안드로이드 폰은 이미 오픈GL ES 3.0을 지원하지만, 제조사가 자체 드라이버로 추가한 경우다.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따라서 그래픽이 다르게 구현됐던 것. 개발자들이 iOS에 우선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은 안드로이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드라이버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DRM API도 안드로이드 4.3에 포함됐다.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스트리밍 미디어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가 최초로 이를 사용했다. 최신 버전의 넷플릭스 앱은 이미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4.3 디바이스에 1080p 해상도의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딱 안드로이드에 필요했던 것
우리는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될 때 신선한 기능들과 새로운 폰트, 인터페이스 요소, 실시간으로 바뀌는 배경화면 등을 기대하곤 한다. 이런 업데이트들은 홍보하는데 좋은 요소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는 못하며, 안드로이드를 유용하게 만들 앱이나 액세서리를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불만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안드로이드는 크게 성장해왔으며, 구글은 이제 다듬는 작업에 들어갔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개발자들이 생명줄이기 때문에 구글은 개발자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올해 구글이 I/O 컨퍼런스에서 3시간짜리 키노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캘린더나 키보드, 행아웃 같은 앱들은 운영체제와 별도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업데이트들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바로 이루어질 것이다.

구글은 이제 안드로이드를 더 좋게 만들어줄 개발자들에게 다시 집중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4.3은 가장 흥미로운 업데이트는 아닐 수 있지만, 딱 안드로이드에 필요한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4.3은 신형 넥서스 7에 탑재되어 출시되며, 넥서스 4, 넥서스 10, 갤럭시 넥서스와 1세대 넥서스 7에 7월 24일부터 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된다. editor@itworld.co.kr



2013.07.25

구글 안드로이드 4.3 발표… “개발자 중심의 업데이트 눈길”

Armando Rodriguez | TechHive
수요일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4.3은 2012년 6월 안드로이드 4.1을 발표했을 때처럼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블루투스 4.0 LE(Low Energy)와 오픈GL ES 3.0 지원 등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재미없다’라고 표현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소소한 변화
일반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몇 가지 변화가 있다. 전화를 걸 때 전화번호 완성 기능이 추가됐고, 터치 반응이 향상되어서 속도가 빨라진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무시해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 못 느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이모티콘 키보드도 추가됐다.


마침내 “어린이 모드(Kid mode)”로 알려져 있는 콘텐츠와 앱이 제한된 여러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감지할 수 있는 변화는 ‘제한된 프로필(Restricted Profiles)’이다. 안드로이드 4.3 디바이스에 여러 계정을 설정해두고, 사용자별로 앱이나 콘텐츠 접근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녀용 모드를 만들거나 일반 매장에서 ‘키오스크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3은 애플의 iOS 7보다 변화가 극히 적고, 전반적인 느낌은 지난 해부터 사용한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와 비슷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재정의 하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좀 더 좋은 앱을 만드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숨겨진 변화들


구글은 블루투스 4.0 LE가 피트니트 트래킹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시연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기능 업데이트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멋진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더 좋을 수도 있다. 때로 느리고 버벅거리는 안드로이드에 지쳤는가? 이번 업데이트가 이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핏빗(Fitbit)을 안드로이드폰과 무선으로 동기화시키고 싶은가? 안드로이드 4.3에서는 블루투스 LE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 피트니스 트래커 앱과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모든 안드로이드 폰과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4.3으로 업데이트해야만 사용 가능).


오픈GL ES 3.0으로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4.3은 오픈GL 3.0을 지원해서 게임 영상이 향상되도록 한다. 오픈GL은 개발자들이 게임에서 3D 피사체를 그리고 시각 효과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로, 새로운 버전에서는 콘솔 품질의 그래픽을 구사할 수 있다.

몇몇 안드로이드 폰은 이미 오픈GL ES 3.0을 지원하지만, 제조사가 자체 드라이버로 추가한 경우다.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따라서 그래픽이 다르게 구현됐던 것. 개발자들이 iOS에 우선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은 안드로이드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드라이버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DRM API도 안드로이드 4.3에 포함됐다.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스트리밍 미디어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가 최초로 이를 사용했다. 최신 버전의 넷플릭스 앱은 이미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4.3 디바이스에 1080p 해상도의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딱 안드로이드에 필요했던 것
우리는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될 때 신선한 기능들과 새로운 폰트, 인터페이스 요소, 실시간으로 바뀌는 배경화면 등을 기대하곤 한다. 이런 업데이트들은 홍보하는데 좋은 요소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는 못하며, 안드로이드를 유용하게 만들 앱이나 액세서리를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불만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안드로이드는 크게 성장해왔으며, 구글은 이제 다듬는 작업에 들어갔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개발자들이 생명줄이기 때문에 구글은 개발자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올해 구글이 I/O 컨퍼런스에서 3시간짜리 키노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캘린더나 키보드, 행아웃 같은 앱들은 운영체제와 별도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업데이트들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바로 이루어질 것이다.

구글은 이제 안드로이드를 더 좋게 만들어줄 개발자들에게 다시 집중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4.3은 가장 흥미로운 업데이트는 아닐 수 있지만, 딱 안드로이드에 필요한 수준이다. 안드로이드 4.3은 신형 넥서스 7에 탑재되어 출시되며, 넥서스 4, 넥서스 10, 갤럭시 넥서스와 1세대 넥서스 7에 7월 24일부터 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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