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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파이어폭스 OS 진영 합류 ··· 태블릿·스마트폰 등 5개 제품 개발중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3.06.04


세계 최대 주문생산업체인 폭스콘(Foxconn)이 파이어폭스 OS 생태계에 합류했다. 업체는 현재 파이어폭스 OS를 사용한 제품을 5개 이상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은 3일 모질라와 파이어폭스 OS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 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노키아, 소니, HP 등의 PC와 TV, 휴대폰도 주문생산하고 있다.

모질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체는 이제 갓 개발이 끝난 파이어폭스 OS의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TV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폭스콘의 혁신 디지털 시스템 사업부 GM인 영 리우는 설명했다.

그는 폭스콘이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신 IT 기업들이 기존의 '윈도우-인텔 칩' 조합 제품에서 탈피해 포스트 PC 시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현재 많은 PC 업체들이 매출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우는 "하드웨어로 경쟁하던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파이어폭스를 통해 기존 PC 고객들의 경쟁 우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어폭스 OS는 HTML5 웹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모바일 기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애플의 iOS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정돼 있다. 파이어폭스 OS가 탑재된 첫 스마트폰은 올해 중반경 신흥 시장에서 출시된다. 현재까지 18개 통신사와 소니와 화웨이, LG전자를 비롯한 5개 핸드폰 제조업체가 파이어폭스 OS 출시 계획을 밝혔다.

모질라의 모바일 기기 담당 수석 부사장 리 공은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은 다른 업체들의 파이어폭스 OS 기기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폭스콘은 스마트폰 외에 다른 다양한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파이어폭스 생태계에 큰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은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10인치 태블릿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모델의 제조사는 밝히지 않았으며 출시일은 업체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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