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10년 후의 클라우드 컴퓨팅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3.05.30
2023년이 됐다. 새로 나온 비행 자동차를 타고 전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이다. 두 사람은 “도대체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떻게 된거야?”라는 질문을 서로에게 던진다.

과거의 유행어와 마찬가지로 유행어로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결국 다른 여러 기술에 융합될 것이고, 그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질 것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러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고, 우리가 기업 컴퓨팅 환경을 다루는 모든 체계적인 방법에 적용될 것이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두 가지 발전 방향을 살펴 보자.

10년 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조합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
기업 내부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있는 핵심 서비스들이 강화되어 비즈니스 솔루션을 조합, 해체, 재조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들 서비스는 사용량을 기반으로 할 것이며, 기초적인 스토리지, 컴퓨팅, 보안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 서비스 등과 같은 한층 정교화된 업무에도 사용될 것이다.

한편 현재 클라우드에 있는 서비스들은 10년 내에 동일한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며, 호환성이 한층 높아져 사용자가 어떤 업체의 서비스를 선택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자체 복구 기능을 갖추고 찾기도 쉬워 마치 사용자가 직접 유지하고 관리하는 프라이빗 서비스처럼 존재하게 될 것이다.

10년 이내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에는 해당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가 포함될 것이다.
오늘날 사일로 시스템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데이터는 BI를 위해 액세스하기도 힘들고 모으기도 힘들다. 더 많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옮겨지면서 기업들은 이들 정보를 총체적으로 강화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고,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수 테라바이트의 기업 데이터에 대한 즉각적인 쿼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빅 데이터라는 흐름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물론 일부 기업 데이터는 외부 정보와 혼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10년 이내에 퍼블릭 데이터 서비스에는 핵심 경제 지표나 산업별 평균 매출 추이 등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정보가 포함될 것이다. 기업은 기업 자체 정보와 이들 정보를 섞어서 강력한 인사이트를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재도 이런 흐름은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 IT 부서가 구현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흐름은 클라우드가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나타나는 변화의 단 두 가지 예일 뿐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파생 개념이 빛을 발할 것이다.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점점 더 나은 기술과 컴퓨팅 환경으로 향하는 건강한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날으는 자동차는 그때까지 완성될지 확신할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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