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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화 된 갤럭시 S4, “미국 외 국가에선 구입 불가”

Jared Newman | TechHive 2013.05.23


미국 외 지역의 안드로이드 팬들이 당분간 삼성 갤럭시 S4로 순수한 구글 경험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씨넷(CNET) 영국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삼성 갤럭시 S4의 안드로이드 에디션은 미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 6월 26일부터 649달러에 판매된다.

S-보이스와 스마트 스크롤(Smart Scroll) 같은 삼성만의 기능들이 함께 제공되는 일반 갤러시 S4와 달리 안드로이드 버전의 S4는 블로트웨어나 인터페이스 변경이 없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며, 구글은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드로이드 버전의 갤럭시 S4는 부트로더가 잠금 해제 되어 있어서 해커들이 쉽게 시아노겐모드(CyanogenMod)나 AOKP 같은 커스텀 ROM을 쉽게 탑재할 수 있다.

차이점
구글의 넥서스 4와 소프트웨어 경험은 비슷하지만, 하드웨어가 핵심적으로 차이가 난다. 갤럭시 S4는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더 크고 선명한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러나 이 차이 때문에 넥서스 4의 가격(349달러)보다 두 배다.

미국 외 지역의 사용자가 갤럭시 S4에서 순수한 안드로이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경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순수 안드로이드 버전의 갤럭시 S4를 구입해달라고 부탁해서 해외 배송을 하거나, 지금 갖고 있는 S4를 루팅해 XDA 개발자(XDA Developers)에 올라와 있는 순수 안드로이드 ROM을 설치하면 된다.

불행하게도 갤럭시 S4는 신제품이기 때문에 순수 구글 경험을 위한 옵션이 별로 없다. 삼성의 터치위즈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인기있는 시아노겐모드도 아직 개발 중이다.

한편, 넥서스 4는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7개 국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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