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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vs.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게임기 대전 재점화

Jared Newman | TechHive 2013.05.21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4 하드웨어의 어렴풋한 모습 몇 가지를 공개했다. 흥미로운 것은 시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행사 하루 전날이라는 것으로, 엑스박스에 집중되는 관심을 PS4 쪽으로 일부 끌어오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 공개된 티저 비디오는 모호한 모양의 검은 색 상자를 조금씩 확대하면서 부분적인 모습 만을 순간순간 보여준다. 그리고 6월 10일 E3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볼 수 있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게임 관련 포럼인 NeoGAF는 동영상에서 나온 이미지를 하나하나 모아 이미지 파일로 정리해 두기도 했지만,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가 쉽지는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 프로그래밍 책임자인 래리 흐립이 소니가 PS4의 최종 디자인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는 점에서 소니의 이런 모호한 동영상은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준다. 지난 2월 소니의 PS4 관련 행사 이후에 흐립은 트위터를 통해 “게임기를 보여주지도 않고 게임기를 발표한다고? 그것도 전략이네”라고 비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21일 행사에서 자사의 새로운 엑스박스 하드웨어를 선 보이는 것은 물론, 세부적인 정보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론 그린버그는 이번 행사에서 엑스박스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반적인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린버그에 따르면, E3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에 좀 더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그린버그는 “수많은 독점 게임과 최상급 게임”을 선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E3부터 올해 연말까지 공유할 정보가 많다고 말해, 엑스박스 720이 올해 연말에 출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소니 역시 이번 E3에서 자사의 독점 게임을 대거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사의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도 중요하지만, 서드파티 게임 퍼블리셔들이 어떤 진영으로 줄을 섰는지 역시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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