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야후, 플리커 대거 개편… “1TB 무료 제공”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3.05.21


야후가 사진 공유 서비스인 플리커(Flickr)를 대거 개편하고 사용자들이 사진 원본을 올릴 수 있도록 1TB 용량의 무료 스토리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미국 멘하탄에서 열린 행사에서 야후는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같은 날 야후는 블로깅 사이트인 텀블러(Tumblr)를 1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05년 플리커를 인수한 이후, 야후는 서비스 개선을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다. 그 동안 플리커는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의 도전을 받아왔지만 여전히 약 8,9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요일 야후의 CEO 마리사 메이어는 “새로운 디자인이 플리커를 다시 멋지게 해줄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1TB의 무료 스토리지를 받을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텀블러에 더 쉽게 사진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원본 고화질 사진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플리커 책임자인 마커스 스피어링은 “이것이 다른 경쟁 서비스들과 크게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야후에 따르면 1TB는 고화질 사진을 53만장 업로드할 수 있는 용량이다.

플리커의 UI도 사진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변했다. 텍스트나 링크, 다른 요소들을 없애고 사진에 더 집중한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현재 웹에서 이용해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 새로운 앱도 공개됐다. iOS용 새로운 앱은 지난 12월에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플리커는 두 종류의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연 49.99달러에 광고가 표시되는 버전을 이용할 수 있고, 연 499달러에는 스토리지를 2TB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야후는 기존의 제품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개편이나 아휴 메일 업데이트나 새로운 모바일 날씨 앱을 출시하는 등 어떤 것은 없애고, 어떤 것은 개편하고, 어떤 것은 새로 만들고 있다.

야후는 플리커가 좀 더 통합된 서비스 셋을 제공하는 핵심 영역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이어는 “이 제품들이 공개되면 사용자들은 새롭고 일관된 룩 앤 필(look and feel)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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