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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이 IT 업계에 던지는 다섯가지 교훈

Jason Snell | TechHive 2013.05.09



마블(Marvel)의 슈퍼히어로 영화 아이언맨3(Iron Man 3)가 최근 개봉했다. 필자는 재미있었으며 도입부가 영화 클라이맥스보다 더 좋았다. 하지만 이 글은 기술에 대한 것이므로 영화 비평은 여기까지다. 대신 토니 스타크의 최첨단 놀이터를 보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기술들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경고: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뺐다).

생물학 기술은 무섭지만 컴퓨터 기술은 그렇지 않다
컴퓨터 기술을 널리 도입한 세계에서 최첨단 부기맨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아이언맨3는 그 대답을 컴퓨터 기술에서 찾지 않았다. 토니 스타크의 기술 혁신은 놀랍지만 기본적으로 기계에 기반을 하고 있다. 그 이름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 그는 금속 갑옷을 입은 아이언맨이다.


익스트리미스(Extremis) 군인들은 적용된 기술만큼이나 끔찍하다

이 영화의 악당은 생명공학 또는 나노공학, 혹은 이 둘의 조합 결과물인 익스트리미스로부터 힘을 얻는다. 그래서 금속 무기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는 선과 팔다리를 재생하고 물건에 부를 지를 수 있는 무서운 생체개조 인간들 사이의 싸움이 진행된다.

여기에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인간과 기계의 하이브리드(토니는 수신기를 자신의 팔에 장착해 갑옷이 정확한 위치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가 멋진 것은 사실이지만 팔을 재생하고 심각한 상처가 회복되는 생체공학 인간은 징그럽다. 토니 스타크는 로보캅(RoboCop)이 아니지만 우리는 생체공학적 조작보다는 아이언맨 갑옷의 헤드업(Head-up) 디스플레이에 더 익숙하다.


방송 준비를 마친 만다린

매체가 곧 메시지다
간략히 말하면 아이언맨3는 폭력성만큼이나 홍보성을 갖춘 테러리즘에 관한 것이며, 무언가를 홍보한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만다린의 공격에는 진정한 '맥스 헤드룸'(Max Headroom) 스타일의 TV 방송이 동반되고 그들은 알 카에다(Al Qaeda)처럼 인터넷에 비디오 파일을 올리는 대신 TV 위성을 해킹해 방송을 한다. 만다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다음 공격을 예고하기 위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메시지를 마지막에 추가한다.

결국 우리는 만다린의 TV 스튜디오 내부를 보게 되고 영상이 어떻게 제작되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런 장면은 (여기에서 따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인 매체뿐만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비디오의 신비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멜 브룩스(Mel Brooks)가 히틀러를 조롱한 방식이 떠오른다. 우리는 테러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들을 조롱하는 강력한 그 무엇인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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