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웹 앱스 기능 개선 예정… “실시간 공동 작성까지”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3.05.08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라우저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인 오피스 웹 앱스에 실시간 문서 공동 작성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 지원을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오피스 웹 앱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개선은 향후 1년 간 순차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웹 앱스에 대한 시각 변화의 일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오피스 웹 앱스는 데스크톱 오피스 스위트의 가벼운 보조 프로그램 정도였으나, 이제는 브라우저 기술 및 연결 속도 향상 덕분에 더욱 강력한 제품으로 변모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오피스 365 제품 관리자인 마이클 아탈라는 “오피스 웹 앱스의 목표는 사람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멋진 오피스 문서를 작성하는데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로 구성된 오피스 웹 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중 하나로 개인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과 협업 스위트가 포함된 오피스 365에도 제공된다.

오피스 웹 앱스는 워드 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및 기타 작업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스토리지가 결합된 구글 드라이브와 경쟁하고 있다.

구글 드라이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문서도구는 2007년 출시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영역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여전히 데스크톱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브라우저 기반 버전까지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탈라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오피스 웹 앱스 경험을 제공해 많은 사용자들이 오피스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실시간 공동 작성 기능은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바로 협업자의 편집 내용이 반영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오피스 웹 앱스의 작성 및 편집 기능도 보강할 예정이다.

한편, 오피스 웹 앱스를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사용하게 하는 것은 구글 드라이브에 대항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아이패드에서 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피스 웹 앱스의 디자인을 개선시킨 바 있다.

비록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iOS 디바이스를 위한 네이티브 오피스 앱을 개발하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의 오피스 웹 앱스 경험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아이패드에서 오피스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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