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 인식 60%에 불과”...세도 조사 결과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3.05.07
독일 도메인 거래업체인 세도(Sedo)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Generic top-level domain, gTLDs)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들이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용할 계획이 있는지 알아본 것으로 주요 중소기업 600여 곳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80% 이상이 기업 홈페이지의 도메인 주소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사항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3%는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이 올해 상용화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약 30%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응답자의 94%가 현재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비즈니스 이점에 대한 확신이 없을 뿐 아니라, 일반최상위도메인이 인터넷 사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특히 낯선 도메인 주소를 봤을 때 보안의 위험을 느껴 클릭을 주저하게 된다는 응답도 상당수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도메인 레지스트라인 가비아(www.gabia.com)는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도 문제지만, 신규 도메인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상표권과 연관된 도메인의 법적 분쟁 등 어려운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비아 관계자는 “정보력과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정확한 이해나 인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표권 방어를 위한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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