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디지털 디바이스

하버드대, 저가 태양열 패널 개발 정보 6월에 공개한다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3.05.07
하버드대학의 CEP(Clean Energy Project)는 저가 태양열 발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오는 6월 더 저렴하고 인쇄가능한 PVC(PhotoVoltaic Cells)를 만들 수 있는 2만개의 유기혼합물 목록을 공개하기로 했다.

태양열 발전 관련업계에 공개될 이 CEP 리스트를 이용하면 매우 낮은 가격의 PVC를 개발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에 따르면 이렇게 개발한 PVC의 1평방미터당 가격은 같은 공간을 덮는데 필요한 페인트 가격 정도에 불과하다.

하버드의 화학 및 화학생물학 담당 부교수 알랜 애스프루-거직은 "CEP의 정보 공개는 더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는 인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PVC 대부분이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제조단가는 웨이퍼당 5달러 정도다. 태양열 전력 기술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웨이터당 가격이 50센트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애스프루-거직은 지적했다.

CEP 리스트의 혼합물을 이용하면 PVC의 전력 변환율도 높일 수 있다. 현재 실리콘 PVC의 가장 높은 변환율은 12% 정도로 태양빛의 12%만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그치고 있다.

한편 CEP는 IBM의 WCG(World Community Grid)를 이용해 유기 광전지용 분자를 찾는 연구와 저가 태양열 셀을 만들 수 있는 광전지 생산 방법 등을 연구했다. WCG는 전세계에서 6000여대에 달하는 컴퓨터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연구개발에 이용하는 것이다.  하버드는 이 연구결과를 저장하기 위해 400TB 규모의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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