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음악을 배경으로 한 이 동영상에서 흰색 합성수지로 만든 총기는 현대식 권총보다는 조명총에 가까운 모양이다. 발사 시험은 단 한 차례 이루어졌으며, 이 총에서 금속으로 된 부품은 발사 공이뿐이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를 설립한 코디 윌슨은 25세의 텍사스대학 법학과 학생으로,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력한 총이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이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의 웹 사이트도 자사의 목적에 대해 전혀 꺼리낌없이 밝히고 있다. 미국 헌법이 보장하는 무기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3D 출력 총기와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출력 가능한 총기의 청사진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스테이플즈(Staples)가 다음 달부터 3D 프린터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기 때문에 당장 올해부터 사람들은 자신들 만의 총기를 ‘출력’할 수 있게 될 것을 보인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브는 리버레이터와 함께 AR-15 저격 라이플용 30발 탄창과 아래 몸통(Low Receiver) 부분도 출력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