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5

보스턴 폭탄 테러로 본 집단지성의 위기와 재난 발생 시 트위터 활용법

Caitlin McGarry | TechHive


소셜 미디어는 재난이나 긴급 속보 직후에는 아주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실제 현실의 위험스러운 왜곡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난주 보스턴 마라톤 대회장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듣자마자 필자는 즉시 트위터(Twitter)에 접속하여 정보의 홍수 속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러나, 홍수처럼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들을 수면 아래로 급격히 집어삼켜 흐린 급류 속에서 공기를 갈망하듯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가치 있고 사실적인 소스를 제공하지만, 재난 직후의 소중한 시간대에는 우리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전화 게임의 현실 버전이 되어버린다. 하나의 사실이 너무 왜곡되거나 과장되어 허황된 소문이 되거나 심지어는 악의적인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사태도 생기는 것이다.


보스톤 마라톤 대회 결승점 근처 한 건물 옥상의 남성이 담긴 이 사진은 원래 서폭 대학교(Suffolk University)의 학생이 찍은 것으로, 페이스북 등에서 용의자로 지목되어 화제가 됐다.

이제 우리는 페이스북에 널리 퍼진 지붕 위에서 마라톤 현장을 내려보는 한 남자의 사진과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간 용의자가 잡혔다는 CNN 보도같은 명백한 실수들에 고개를 젓는다. 그 지붕 위의 남자는 사건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용의자가 잡혔다는 CNN 보도내용은 허위로 드러났다. 이 모든 오류들이 지난주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재난이 급박하게 닥치면 항상 잘못된 정보가 득세하고 인터넷은 집단 지성은 이에 밀리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마다 소셜 미디어에 빨려 들어 가버리기 너무나도 쉽다. 그러나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고에 이은 몇 가지 실수들은 해 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훌륭한 지침이 되었고, 우리는 이를 잘 따라야 할 것이다.

해야 할 일: 출처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너무나도 명백한 말이다: 인터넷상에 등장한 아무개는 분명 정보를 얻는 최선의 소스가 아니다. 그러나 지난주 보스턴 폭발 용의자를 경찰이 체포했다고 CNN이 거짓 보도를 했던 것처럼, 중요 매체들도 사실관계를 잘못 알려줄 수 있다는 교훈을 실감해야 한다.

두 명의 남성이 폭발 현장에서 가방을 매고 있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가방든 남자”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독자들에게 부탁해서 비판 받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 두 사람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 서있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 문제다.

그러면 누구를 믿어야 하나? 아마도 아무도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기자들처럼 보스턴 현장에서 보내온 트윗들은 신뢰할만한 출처로 판명되었다. 현장 목격자들, 특히 보도 경험을 가진 이들은 빠르게 트윗하고, 사실관계를 업데이트하여 현지 커뮤니티로부터 뉴스를 얻어내는데 유용한 역할을 했다. NPR 선임 전략가 앤디 카빈과 로이터(Reuters) 소셜 미디어 편집자 앤소니 데 로사 역시 큐레이트된 위기 트위터 목록은 물론 일반적으로도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가장 고결한 기자들과 시민 언론인들 역시 사실관계를 틀리게 전달하기도 한다.

슬레이트(Slate) 소셜 미디어 편집자 제레미 스탈은 보스턴 폭발 사건후의 칼럼에서 “추측에 근거하여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리안들을 탓할 건 없다”라면서, “속보의 그 자체의 성격 때문에 사실관계의 오류가 생기곤 하는데, 모두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다. 너희 중에 아무런 죄가 없는 자가 그 트윗에 돌을 던져라”라고 지적했다.



2013.04.25

보스턴 폭탄 테러로 본 집단지성의 위기와 재난 발생 시 트위터 활용법

Caitlin McGarry | TechHive


소셜 미디어는 재난이나 긴급 속보 직후에는 아주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실제 현실의 위험스러운 왜곡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난주 보스턴 마라톤 대회장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듣자마자 필자는 즉시 트위터(Twitter)에 접속하여 정보의 홍수 속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러나, 홍수처럼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들을 수면 아래로 급격히 집어삼켜 흐린 급류 속에서 공기를 갈망하듯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가치 있고 사실적인 소스를 제공하지만, 재난 직후의 소중한 시간대에는 우리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전화 게임의 현실 버전이 되어버린다. 하나의 사실이 너무 왜곡되거나 과장되어 허황된 소문이 되거나 심지어는 악의적인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사태도 생기는 것이다.


보스톤 마라톤 대회 결승점 근처 한 건물 옥상의 남성이 담긴 이 사진은 원래 서폭 대학교(Suffolk University)의 학생이 찍은 것으로, 페이스북 등에서 용의자로 지목되어 화제가 됐다.

이제 우리는 페이스북에 널리 퍼진 지붕 위에서 마라톤 현장을 내려보는 한 남자의 사진과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간 용의자가 잡혔다는 CNN 보도같은 명백한 실수들에 고개를 젓는다. 그 지붕 위의 남자는 사건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용의자가 잡혔다는 CNN 보도내용은 허위로 드러났다. 이 모든 오류들이 지난주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재난이 급박하게 닥치면 항상 잘못된 정보가 득세하고 인터넷은 집단 지성은 이에 밀리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마다 소셜 미디어에 빨려 들어 가버리기 너무나도 쉽다. 그러나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고에 이은 몇 가지 실수들은 해 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훌륭한 지침이 되었고, 우리는 이를 잘 따라야 할 것이다.

해야 할 일: 출처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너무나도 명백한 말이다: 인터넷상에 등장한 아무개는 분명 정보를 얻는 최선의 소스가 아니다. 그러나 지난주 보스턴 폭발 용의자를 경찰이 체포했다고 CNN이 거짓 보도를 했던 것처럼, 중요 매체들도 사실관계를 잘못 알려줄 수 있다는 교훈을 실감해야 한다.

두 명의 남성이 폭발 현장에서 가방을 매고 있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가방든 남자”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독자들에게 부탁해서 비판 받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 두 사람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 서있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 문제다.

그러면 누구를 믿어야 하나? 아마도 아무도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기자들처럼 보스턴 현장에서 보내온 트윗들은 신뢰할만한 출처로 판명되었다. 현장 목격자들, 특히 보도 경험을 가진 이들은 빠르게 트윗하고, 사실관계를 업데이트하여 현지 커뮤니티로부터 뉴스를 얻어내는데 유용한 역할을 했다. NPR 선임 전략가 앤디 카빈과 로이터(Reuters) 소셜 미디어 편집자 앤소니 데 로사 역시 큐레이트된 위기 트위터 목록은 물론 일반적으로도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가장 고결한 기자들과 시민 언론인들 역시 사실관계를 틀리게 전달하기도 한다.

슬레이트(Slate) 소셜 미디어 편집자 제레미 스탈은 보스턴 폭발 사건후의 칼럼에서 “추측에 근거하여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리안들을 탓할 건 없다”라면서, “속보의 그 자체의 성격 때문에 사실관계의 오류가 생기곤 하는데, 모두가 그런 실수를 저지른다. 너희 중에 아무런 죄가 없는 자가 그 트윗에 돌을 던져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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