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클라우드

보스턴 폭발사고 용의자, 크라우드소싱 비디오 검식으로 식별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2013.04.19


프레데릭스는 "대중들이 제출한 영상과 디지털 이미지를 수집할 적절한 절차를 확보하는 것이 보스턴 수사관들의 첫번째 작업"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스는 밴쿠버의 경우, 난동 비디오를 보낸 많은 사람들은 그 장면을 편집하거나 파일 포맷을 편집하는 바람에, 그 절차에서 영상의 진실성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프레데릭스는 "다음 작업은 대중과 수백대의 폭발 지점의 CCTV로부터 받은 모든 이미지를 정보처리상호운용이 가능한 비압축 포맷으로 변환하거나 트랜스코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수사에서, LEVA의 분석가들은 메릴랜드주 버튼스빌(Burtonsville)에 기반한 오션 시스템(Ocean Systems)사의 옴니보어(Omnivore)라는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수백가지 화면 해상도, 화면 크기, 초당 프레임, 아날로그와 디지털 포맷을 가진 영상들을 표준 포맷으로 변환시켰다.

오션 시스템 부회장 찰스 구아리노는 그 다음은 표준화된 장면은 품질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 한번 이미지가 안정화되면, 그 비디오를 보는 수사관들은 거기에 태그하거나 장면에서 발견한 중요점들을 표시할 수 있었다.

구아리노는 "그것은 마치 비디오에 노란 메모지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 탭으로 인해 특정 검색어를 사용함으로써 수사관들은 즉각적으로 비디오 화면의 특정 지점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태깅은 수사관들이 각기 다른 비디오 소스로부터 순차 이미지를 캡쳐하고 특정 시간대에 다른 비디오 소스들 사이에서 이동하는 개인을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수많은 비디오 소스를 줄세우고 그 모두를 동기화시켜' 다수의 영상 기기로 캡쳐된 이미지들이라 할지라도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요즘 많은 검식 비디오 툴 역시 오디오 추출과 프로세싱을 통해 특정 단어나 구절을 사용해 비디오 검색이 가능하다. 구아리노는 "내가 비디오 세션을 선택해 당신이 이야기했을 단어(폭탄)를 입력하면 그 소프트웨어가 음성학상으로 소리와 영상을 검색하고 당신이 '폭탄'이라고 말한 시점으로 바로 이동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 솔루션(Motorola Solutions)의 최고 기술 책임자 폴 스타인버그는 "일부 이미지들은 이미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왔을텐데, 수집 장소가 아주 많고, 스마트폰과 소형 카메라의 각기 다른 영상 해상도의 데이터의 품질 차이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상도가 거칠수록, 결과물도 부정확해진다고.

모토로라 솔루션은 사건 발생 후 검토의 목적으로 대부분 사용되는 경찰과 미국 등의 정부 방범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을 한다.

스타인버그는 "과거에는 얼굴과 버려진 물체를 연관짓는데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사례가 있었다.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디스플레이 앞에 얼마나 오래 서있었는지를 감지하는 데까지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메라의 일반적인 품질이 올라감에 따라, 검식 툴의 유용성 역시 올라갔으며, 이제는 사용가능한 것들이 훨씬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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