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구글 글래스, 판매 전부터 반대에 직면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3.04.15
기업들은 사람들이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s)들을 몰래 사용할 것을 우려해 구글 글래스 금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를 쓰고 미국 라스베이가스 카지노에서 당당하게 걷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보안 요원들은 당신이 웨어러블 컴퓨터를 사용해 몰래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고 있는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웨어러블 컴퓨터를 반대하고 있다. 
 
스트립 클럽 주인들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문 앞에서 다른 전자기기들과 함께 구글 글래스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영화관 대표들은 그 디바이스를 이용해 영화가 불법적으로 녹화, 판매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도박꾼들은 모두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카지노 게임 업체인 MGM 인터내셔널과 시저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들은 단지 구글 글래스를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카지노에서 쫓겨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어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벨라지오, 시티센터, MGM 그랜드 등을 포함한 세간의 주목을 끄는 건물을 소유한 MGM과 시저 팰리스, 더 리오, 플래닛 헐리우드 등을 소유하고 있는 시저의 건물에서는 그럴 것이다. 그러나 보안 요원들에게 당신이 그 디바이스를 통해 장면들을 저장하는 것을 의심받아서는 안된다. 
 
MGM 리조트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 카지노 내부에서 허가받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우리의 오랜 정책"이라고 말했다. "보안 요원들이 그 손님이 촬영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면 요원들은 그 손님에게 디바이스를 꺼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시저 대변인은 "구글 글래스는 허용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단지 그들이 그 디바이스를 통해 몰래 촬영했다고 의심받게 된다면 당장 떠날 것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구글 글래스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또는 다른 멀티 기능을 가진 디바이스와 같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해커 세계에서 실제 이런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는 얼마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3월 미국 시애틀에 어느 바에서는 주인이 그들의 손님들이 몰래 촬영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구글 글래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의원들은 구글 글래스를 쓴 사람들이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구글 글래스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그래서 이에 대한 정책이나 방안을 세우는 기업이나 의회는 그리 많지 않다. 
 
개발자들은 여전히 구글 글래스에 호환이 되는 앱들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구글은 최근 글래스의 실험 버전을 1,500달러을 내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버전은 올 연말 정도에 선보일 대중적인 제품을 출시될 제품과는 조금 다르며 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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