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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준비… “정체는 무엇인가?”

Ian Paul | PCWorld 2013.04.15

트위터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주 금요일 music.twitter.com 사이트가 열렸는데, 여기에는 #music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로그인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트렌딩 뮤직 웹(Trending Music Web)’이라는 앱이 계정 정보에 접근하도록 승인하게 되어 있는데, 아직 작동이 안 된다. 목요일에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트위터의 새로운 음악 앱을 사용해보고 있다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트위터가 음악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3월 CNET이 iOS에서 음악을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드러났다. CNET이 설명한대로, 트위터의 음악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스트리밍해서 들을 수 있게 하고, 재생목록을 만들며, 트위터를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새로운 음악 앱은 4개의 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안(Suggested) 탭에서는 트위터의 팔로잉 상태를 기반으로 음악이나 음악가가 제안되고, #NowPlaying 에서는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이 듣고 있는 음악 목록을 보여준다. 더불어 인기(Popular), 떠오르는(Emerging) 탭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 스트리밍은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가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서드파티 음악 서비스들도 트위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CNET의 보도는 iOS용 트위터 음악 앱에 집중하고 있지만, 금요일에 트위터 음악 사이트가 공개되면서 웹 앱의 일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음악 서비스는 트위터가 인수한 호주의 음악 발견 기술을 가진 신생업체 위 아 헌티드(We Are Hunted)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트위터와 위 아 헌티드는 지난 목요일 인수 사실을 인정했고, 위 아 헌티드는 블로그를 통해서 “트위터와 음악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음악이 언제 정식 서비스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Coachella) 음악 페스티벌에 맞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올씽스디(AllThingsD)가 예상했지만, 주말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소식은 없는 상태다.
 
한편, 트위터는 자사의 서비스를 140자의 텍스트에서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짧은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바인(Vine)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인은 최대 6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는 앱으로, 동영상을 트위터 스타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트위터는 자사의 ‘카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카드는 사이트에 사진, 웹 페이지 미리보기, 동영상 등을 트위터에 넣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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