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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패블렛은 일시적 유행 ··· 아이폰 크기가 가장 활발히 사용"

Ashleigh Allsopp | Macworld U.K. 2013.04.05
애플 아이폰 같은 사이즈 스마트폰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폰과 태블릿의 중간 크기인 패블릿(phablets)은 앱 접속 등 모바일 기기 중 활용량이 가장 적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러리 애널리틱스(Flurry Analytics)는 10억대에 달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사용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200개 제품을 집중 분석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보고서는 200개 제품을 크기에 따라 5개 폼팩터(form factor)로 분류했다. 블랙베리 같은 3.5인치 이하의 소형 폰과 애플 아이폰 같은 3.5~4.9인치대의 중형 폰, 그리고 삼성 갤릭시 노트 같은 5~6.9인치 화면의 가진 패블릿, 애플 아이패드 미니가 포함된 소형 태블릿과 10인치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풀사이즈 태블릿 등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200개 제품 중 16%가 3.5인치 이하였다. 69%는 중형 폰이었고 소형 태블릿6%, 풀 사이즈 태블릿 7%였다. 그리고 패블릿은 2%로 가장 적었다.

 
각 폼팩터 별로 실제 사용자 수와 인터넷을 통한 앱 사용 빈도도 조사했다. 소형 폰의 경우 200개 제품 중 16%를 차지했지만 실제 사용자는 7%에 불과했고 앱 사용 빈도(app sessions)도 전체의 4%에 그쳤다. 반면 태블릿은 기기 규모는 전체의 7%에 불과했지만 실제 사용자는 전체의 13%, 앱 사용 빈도도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패블릿은 실제 사용자와 앱 사용 빈도가 매우 낮았다. 보고서는 "폰과 태블릿의 중간 크기인 패블릿은 큰 화제를 몰고 왔지만 전체 기기 중 2%, 실제 사용자와 앱 사용 빈도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패블릿은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업계에는 애플이 '아이폰 플러스' 혹은 '아이 패블릿'으로 명명된 패블릿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패블릿이 조만간 모바일 시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으므로 애플이 이런 제품을 내놓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폼팩터별로 실제 사용자 분포를 운영체제에 따라 구분해 보면 애플의 iOS는 풀 사이즈 태블릿 부문에서 2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는 패블릿 부문의 유일한 운영체제지만 전체 안드로이드 폼팩터의 실제 사용자 중 점유율은 7%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태블릿을 새로 놓았지만 이번 보고서의 상위 200개 기기에 든 것은 중형 폰 한 종류 뿐이었다.
 
한편 플러리의 보고서에는 다섯가지 폼팩터 별로 사용자의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내용도 들어있다.
 
 
그 결과 중형 폰에서는 게임과 독서, 비디오 시청 관련 앱이 자주 사용되는 반면 태블릿은 전체 앱 사용의 29%가 게임 앱에 집중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태블릿 보급이 늘어나고 더 다양한 앱을 사용함에 따라 태블릿에서 독서와 비디오 관련 앱 사용 빈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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