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킵 vs. 원노트 vs. 에버노트” 메모 앱 3종 비교분석

Tony Bradley | PCWorld 2013.03.29

구글은 지난주 이전의 노트북 (Notebook) 서비스를 다시 손보아 킵(Keep)으로 재출시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구글은 사용자가 텍스트, 웹 링크, 사진, 오디오 녹음 등을 저장하고 좀 더 정돈된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2가지 메모 앱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Microsoft OneNote)와 에버노트(Evernote)가 지배하는 분야로 진출하려 한다.
 
이 툴들을 강력한 포스트잇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일상적인 일과를 관리하고 리치 미디어(rich media) 컨텐츠를 담아두는데 훌륭하면서도, 직장에서 작업을 조직하는데도 탁월하다.
 
메모 앱을 처음 써보려 하거나, 현재 쓰고 있는 제품에서 갈아타려고 한다면, 자신이 필요로하는 기능을 가장 먼저 고려해봐야 한다. 한 앱은 OCR 지원에 뛰어난 반면, 다른 앱은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 다른 앱은 팀 내의 콘텐츠 공유에 이상적일 수 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기 구글 킵,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에버노트를 여러 방면에 걸쳐 비교 분석 해보았다.
 
가격
구글 킵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가지 신판 모두 무료다. 원노트와 에버노트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웹과 앱 요소가 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유료 프리미엄 에디션이 있다.
 
원노트는 홈(home) 이용자의 경우 연간 100달러의 요금부터 시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Microsoft Office 365) 구독에 포함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원노트는 140달러부터 시작하는 오피스 데스크톱 스위트와 번들로 구할 수 있다. 단독 제품으로써의 원노트 2013(OneNote 2013)은 70달러다. 원노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드라이브(Microsoft SkyDrive)와 윈도우 폰(Windows Phone), 안드로이드, iOS를 통해 무료 웹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 버전에는 스크린샷을 클립하거나 문서를 원노트로 직접적으로 “인쇄”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에버노트는 월 60MB의 데이터 이용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월 5달러나 연 45달러를 내는 프리미엄(Premium)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대역폭 한도가 매월 1GB로 크게 늘어난다.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는 일반 버전보다 빠른 성능, 향상된 안정성, 심도 있는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마다 연 120달러를 내는 기업용 에버노트(Evernote for Business)는 추가적인 협업 옵션은 물론, IT 운영자들에게 유용한 관리 감독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승자: 세 메모 플랫폼 모두 무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것도 가격이 과하다고 탈락시킬 수 없다. 그렇긴 해도, 에버노트의 유료 버전이 앱과 애드온에 걸쳐 더 나은 기능성을 제공한다.
 
플랫폼과 생태계
 
윈도우 8의 에버노트
 
노트 필기 툴이 있으면 어떤 기기를 쓰던 상관없이 텍스트, 음성, 사진, 웹페이지등을 이동 중에도 캡처할 수 있다. 이 경쟁무대에 뛰어들 최신 플랫폼인 구글 킵은 웹과 안드로이드 이 두 영역까지밖에 미치지 못하여 이용 범위가 가장 제한적이다.
 
아직 공식적인 확인은 없었지만, 구글이 킵의 iOS와 윈도우 폰 버전 앱을 앞으로 개발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현재로써는, 킵은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온라인 스토리지와 생산성 툴을 사용하는 구글 중심적 이용자들에게는 최선이다.
 
원노트는 윈도우 폰, 안드로이드, iOS 모두에 웹 접속과 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내에서 윈도우용으로 사용 가능한데, 윈도우 8에서는 원노트 MX(OneNote MX)를 쓸 수 있다. 오피스 365와 오피스 2013의 일부인 원노트 2013을 제외하면, 여타 모든 원노트 옵션은 무료다. 만약 당신이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와 기기를 선호한다면, 자연스럽게 원노트를 선택할 것이다.
 
에버노트는 구글 킵과 원노트의 웹 접속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폰, 블랙베리(BlackBerru)에 네이티브 앱을 제공하며, 윈도우와 맥 OS X의 전용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 에버노트는 폭넓은 커뮤니티를 개발해왔고, 자체 트렁크(Trunk) 웹사이트상에 다양한 자체 앱과 서드파티 앱들을 제공하고 있다.
 
승자: 에버노트는 가장 많은 플랫폼상에서 쓸 수 있고, 특정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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