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애플리케이션

"빅 데이터 잘 활용하는 기업 28%에 불과"

Antony Savvas | Techworld 2013.03.29
IT 전문가들과 기업들은 빅 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전략적인 가치를 끌어내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WTR(Cisco Connected World Technology Report)는 전세계 18개국 1,800여명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상태와 과제, 기술적인 한계, 전략적인 가치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고 있지만 실무와 IT 측면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응답자의 60%는 빅 데이터가 기업내 의사결정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이들 데이터에서 전략적인 가치를 뽑아내고 있다는 답변은 28%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1/3 이상인 38%는 빅 데이터 솔루션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반면 빅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IT 전문가들은 빅 데이터 솔루션을 완전하게 적용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보안과 예산, 인력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4명 중 1명 이상인 27%는 데이터 보안과 리스크 관리를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지목했다. 그들은 빅 데이터 보안 프로젝트가 어려운 이유로 데이터 규모가 방대하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적고 보안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꼽앗다. 또한 응답자의 거의 1/4 가량은 빅 데이터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충분히 않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절반은 빅 데이터 전략 때문에 올해 IT 예산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당수 응답자인 81%는 모든 혹은 일부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절반 가까운 48%는 네트워크 로드가 향후 2년간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는 개인적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묻는 질문도 포함돼 있었다. 35%는 '잘 준비됐다'고 답했고 36%는 '준비는 됐지만 기술과 솔루션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꼴인 24%는 '전혀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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