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6

단순함이 장점인 파이썬, “3.x 업그레이드 어렵다”

Paul Krill | InfoWorld
인기 개발언어인 파이썬은 간결함과 강력한 커뮤니티가 최대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2.x 제품군에서 3.x 제품군으로 넘어가면서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드 공유 사이트인 GitHub에서 파이썬은 가장 인기있는 개발언어 중 하나로, 전체 코드의 8%를 차지하며 자바스크립트, 루비, 자바의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파이썬의 영역이 온통 장밋빛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3.x 버전이 나온 지 4년이 되었지만, 프로그래머들은 여전히 2.x에서 3.x로 이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2.x 버전도 최신 버전과 나란히 유지보수가 되고 있어서 개발자들이 3.x 버전으로 옮겨갈 시기를 계속 늦추고 있다.
 
파이썬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빠른 개발 시간과 라이브러리 지원의 이점을 이야기한다. 파이썬을 사용해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라크(Olark)의 개발자 제프 젤너는 “파이썬은 정말 분명하고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개발언이다”라며, 특히 단순함이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트리뷴 뉴스의 개발자 노아 시거는 파이썬이 수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역시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데, 파이썬 개발자들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웹 개발에서 모바일 앱 개발로 전환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회사인 벤틀리 홀딩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앨런 하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생각했던 것처럼 네이티브 앱을 구축하는 것이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디바이스들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트는 애플 iOS와 오브젝티브 C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파이썬을 사용해 클라이언트 앱용 백엔드를 작성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것 : 파이썬은 사용하기 쉽다
광고회사인 바클레이(Barkley)의 개발자 레이첼 해서웨이는 구문(Syntax)에 대한 우려에 대해 “파이썬은 사용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실제 프로그램 작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최근에는 대부분의 작업을 PHP로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이썬의 팬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홀딩스의 하트는 최근에 파이썬에 입문했지만, 파이썬의 단순성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해서웨이는 또 “개인적으로 컴파일 언어보다는 번역 언어를 좋아하는 데, 콘솔에서 엉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매번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도 없고, 그런 식으로 에러를 지켜볼 필요도 없다. 디버깅하기가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서비스 업체인 레볼루션 시스템즈의 개발자 제프 트리플렛은 사실 파이썬을 8번째 또는 9번째로 좋아하는 개발언어로 꼽았는데, 그 역시 파이썬의 쉬운 사용을 장점을 꼽았다. 
 
비록 파이썬이 성능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을 때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스위프트스택의 설립자인 다렐 비숍은 만족하고 있다. 비숍은 “만약 엄청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한다면, 파이썬을 제일 먼저 선택하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하지만 코드 작성에 있어서는 C나 C++와 비교할 때 빠르다고 덧붙였다.
 
2.x에서 3.x로의 힘든 이전 과정
파이썬 3.x 버전은 2008년 12월 발표됐는데, 유니코드 등의 몇몇 영역에서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2.x 버전에서 3.x 버전으로의 이전은 너무 어려워서 많은 개발자들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비숍은 두 버전이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는데, 2.x 코드가 3.x와 호환이 안될 정도라는 것. 여기에 더해 2.x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지원이 더 많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파이썬의 발명자인 귀도 반 로섬은 현재의 파이썬 2.7이 마지막 2.x 버전이며, 에 따르면 앞으로 기능이 추가되거나 2.8 버전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언젠가는 3.x 버전으로 옮겨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벤틀리 홀딩스의 하트는 “현재 가장 괴로운 것은 3.x 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벤틀리는 여전히 파이썬 2.7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트는 “3.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정말로 큰 일이라서 언제나 하게 될지도 모르겟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최신 파이썬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납득시키는 것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3.03.26

단순함이 장점인 파이썬, “3.x 업그레이드 어렵다”

Paul Krill | InfoWorld
인기 개발언어인 파이썬은 간결함과 강력한 커뮤니티가 최대의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이 2.x 제품군에서 3.x 제품군으로 넘어가면서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드 공유 사이트인 GitHub에서 파이썬은 가장 인기있는 개발언어 중 하나로, 전체 코드의 8%를 차지하며 자바스크립트, 루비, 자바의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파이썬의 영역이 온통 장밋빛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3.x 버전이 나온 지 4년이 되었지만, 프로그래머들은 여전히 2.x에서 3.x로 이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2.x 버전도 최신 버전과 나란히 유지보수가 되고 있어서 개발자들이 3.x 버전으로 옮겨갈 시기를 계속 늦추고 있다.
 
파이썬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빠른 개발 시간과 라이브러리 지원의 이점을 이야기한다. 파이썬을 사용해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라크(Olark)의 개발자 제프 젤너는 “파이썬은 정말 분명하고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개발언이다”라며, 특히 단순함이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트리뷴 뉴스의 개발자 노아 시거는 파이썬이 수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역시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데, 파이썬 개발자들은 기존의 강점이었던 웹 개발에서 모바일 앱 개발로 전환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회사인 벤틀리 홀딩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앨런 하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생각했던 것처럼 네이티브 앱을 구축하는 것이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디바이스들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트는 애플 iOS와 오브젝티브 C 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파이썬을 사용해 클라이언트 앱용 백엔드를 작성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동의하는 것 : 파이썬은 사용하기 쉽다
광고회사인 바클레이(Barkley)의 개발자 레이첼 해서웨이는 구문(Syntax)에 대한 우려에 대해 “파이썬은 사용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실제 프로그램 작성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최근에는 대부분의 작업을 PHP로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이썬의 팬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홀딩스의 하트는 최근에 파이썬에 입문했지만, 파이썬의 단순성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해서웨이는 또 “개인적으로 컴파일 언어보다는 번역 언어를 좋아하는 데, 콘솔에서 엉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매번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도 없고, 그런 식으로 에러를 지켜볼 필요도 없다. 디버깅하기가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서비스 업체인 레볼루션 시스템즈의 개발자 제프 트리플렛은 사실 파이썬을 8번째 또는 9번째로 좋아하는 개발언어로 꼽았는데, 그 역시 파이썬의 쉬운 사용을 장점을 꼽았다. 
 
비록 파이썬이 성능 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을 때도 있지만,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스위프트스택의 설립자인 다렐 비숍은 만족하고 있다. 비숍은 “만약 엄청난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한다면, 파이썬을 제일 먼저 선택하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하지만 코드 작성에 있어서는 C나 C++와 비교할 때 빠르다고 덧붙였다.
 
2.x에서 3.x로의 힘든 이전 과정
파이썬 3.x 버전은 2008년 12월 발표됐는데, 유니코드 등의 몇몇 영역에서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2.x 버전에서 3.x 버전으로의 이전은 너무 어려워서 많은 개발자들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비숍은 두 버전이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는데, 2.x 코드가 3.x와 호환이 안될 정도라는 것. 여기에 더해 2.x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지원이 더 많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파이썬의 발명자인 귀도 반 로섬은 현재의 파이썬 2.7이 마지막 2.x 버전이며, 에 따르면 앞으로 기능이 추가되거나 2.8 버전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언젠가는 3.x 버전으로 옮겨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벤틀리 홀딩스의 하트는 “현재 가장 괴로운 것은 3.x 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벤틀리는 여전히 파이썬 2.7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트는 “3.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정말로 큰 일이라서 언제나 하게 될지도 모르겟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최신 파이썬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납득시키는 것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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