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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직장인 67% 재택근무 ··· 61%는 휴일에도 근무"

Anuradha Shukla | MIS Asia 2013.03.05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67%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 기술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직장 생활과 사생활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콘 리서치(Acorn Research)가 아태지역 12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VM웨어 새로운 생활방식 2013'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업무를 처리할 때 개인 기술을 이용하면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1%는 휴일에도 일하고 있다고 답했고 80%는 직장 외 공간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개인장비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개인장비와 회사에서 지급받은 장비를 함께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업들의 경우 응답 기업의 97%가 직원들이 개인 장비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8%는 개인장비의 사용이 업무 능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VM웨어 아태 및 일본 담당 수석 부사장 앤드류 듀튼은 "아태지역의 스마트 기기 사용 비율이 높은 것은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이 뚜렷하고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일과 개인생활의 연계라는 개념이 바뀌면서 개인 기기를 이용한 심야 콘퍼런스 콜 등 과거에는 개인시간을 뺏기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이제는 점점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효율성의 향상
한편 응답자 10명 중 8명은 1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갖고 있었고 개인 기술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뚜렷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72%는 개인 기술이 업무 처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응답했고 75%는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 있어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대답했다.
 
직장인의 63%는 각자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직장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57%는 이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생각을 갖고 있었다. 69%의 직장인은 문제가 발생할 때 스스로 해결한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63% 직장인은 IT 부서에 문의하는 대신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튼은 "기업은 더 유연한 IT 정책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어떤 기기를 갖고 어디에서 일하든 보안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보안 디바이스 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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