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HP, 초저전력 서버 ‘프로젝트 문샷’ 2분기 출시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3.02.25
프로젝트 문샷(Project Moonshot)이란 이름으로 개발된 HP의 첫번째 초저전력 서버가 다음 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HP CEO 멕 휘트먼이 밝혔다.
 
프로젝트 문샷은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같은 초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위한 저전력 서버로,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대안으로 개발된 것이다.
 
HP는 이 프로젝트를 지난 2011년 발표했으며, 당시 레드스톤(Redstone)으로 알려진 첫번째 서버 플랫폼은 칼세다의 ARM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HP는 지난 해 이런 계획을 변경해 또 하나의 프로젝트인 문샷 서버를 공개했는데, 제미니(Gemnin)란 이름의 이 서버 첫 번째 버전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따라서 다음 분기에 출시될 제품은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휘트먼은 물론 HP의 대변인 역시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서버 출시도 예정보다 늦어진 상태로, 애초에 HP는 제미니 서버가 2012년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휘트먼은 지난 주 열린 HP 수익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이 서버가 데이터센터의 경제학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x86 서버 환경보다 89% 적은 에너지, 93% 적은 공간, 63% 저렴한 비용이 드는 전혀 새로운 서버 카테고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 업체를 위한 초저전력 서버 시장을 위한 제품이다. 이 시장에는 이미 델이 발 빠르게 진입해 있으며, AMD는 저전력 서버 업체인 시마이크로를 인수하며 관련 기술을 다른 컴퓨터 업체에 라이선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서버는 전통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하둡 같은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대규모 온라인 환경 전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개발된 것이다.
 
HP의 제미니 서버는 센터톤(Centerton)으로 알려진 인텔의 신형 아톰 칩을 통해 전력 소비를 줄일 것으로 보이는데, 인텔에 따르면 이 칩은 6와트의 전력만 소비한다. 물론 칼세다가 이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HP는 제미니 서버가 ‘프로세서 카트리지’를 사용해 향후에는 다른 프로세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