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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일본내 PS 비타 가격 최대 33% 파격 인하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2013.02.19
 
소니가 휴대용 콘솔 게임인 플래이 스테이션 비타의 일본내 가격을 30% 이상 인하한다. 연말 쇼핑 시즌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목표도 낮춘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분석이다.
 
소니의 게임부문인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비타의 3G, 와이파이 버전 모두 2월 28일부터 1만9,980엔(약 23만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3G 모델은 2만9,980엔(약 34만6,000원), 와이파이 버전은 2만4,980엔(2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업체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같은 가격인하가 적용되지는 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이번 가격인하 소식은 소니의 일본 게임 담당 대표인 히로시 카와노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PS 비타의 새로운 실버 버전과 여러종의 신규 게임 타이틀 등에 대한 출시 소식도 공개했다. 새로 내놓은 게임에는 소니 소울 세크리파이스(Soul Sacrifice)와 판타지 스타 온라인 2(Fantasy Star Online 2)가 포함돼 있다. 
 
이번 발표는 20일 뉴욕에서 열릴 뉴스 컨퍼런스를 앞두고 직전에 발표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플레이 스테이션 사업의 미래'로 새로운 가정용 콘솔게임인 '플레이 스테이션 4'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내 언론에 따르면 PS4는 올해 판매를 시작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비타 가격인하는 소니가 지난해 10~12월 매출을 공개한 직후 단행됐다. 연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연말 쇼핑시즌이지만 휴대용 콘솔 게임 판매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업체는 이달 초 이번 회계연도의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PSP)과 비타 판매 목표를 지난해 11월 발표한 1,000만대에서 700만대로 낮춰 잡았다. 소니는 비타와 PSP 등 기기별 판매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니는 휴대용 콘솔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와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여 있다. 닌텐도는 지난 2011년 3DS를 출시한 이후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가격을 전격 인하한 바 있다. 동시에 두 회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확대에 또다른 경쟁을 벌이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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