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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애플 OS X, 윈도우만큼 폭넓게 확산될 것”

Tim Greene, | Network World 2013.02.07
애플 노트북과 랩톱이 내년 말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폭넓게 수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의 부사장 데이빗 미첼 스미스는 "애플은 OS X 운영체제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적용된 iOS와의 호환성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OS X이 설치된 기기를 더 많이 직장으로 가져갈 것이고 IT 부서는 이를 관리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S X 마운틴 라이언에서 애플리이션 폴더를 표시하는 런치패드(Launchpad)에 주목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iOS 기기의 홈페이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애플이 두 플랫폼을 더 비슷하게 만들려고 시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이름도 iOS와 OS X을 동일하게 캘린더, 연락처로 각각 통일했다.
 
스미스는 맥북 에어의 경우 그 인기가 높아질수록 기업들이 이를 사용하는 직원들을 지원해야 할 필요를 점점 더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기업 IT 부서는 아이폰을 기업 IT 시스템에 수용해야 하는 압력을 느끼고 있고 윈도우 폰 7보다 더 잘 수용하고 있다고 스미스는 말했다. 반면 윈도우 폰 8은 보안 측면이 강화됐기 때문에 IT 부서가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곧 애플이 기업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신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에 주력해 왔고 이들과 훌륭한 협렵관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내놓을 것이고 이러한 소비기반을 통해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스미스는 "앞으로 애플 친화적인 IT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성향이 더 강화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것만큼 열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IT 컨슈머라이제이션 물결을 잘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진출은 기존 고객사들과의 협력관계, 그리고 윈도우 폰과 윈도우 8 기기를 지원하는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스미스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판매에 더 의존하는 반면 애플은 자사 제품을 기업환경에서 사용하려는 많은 소비자들 덕분에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가트너는 다양한 운영체제가 기업 환경에서 혼용되는 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하나 이상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리서치의 부사장 반 베이커는 "2016년 말까지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갈 것"이라며 "이것은 곧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이 웹과 하이브리드, 네이티브 앱 등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단일 애플리케이션 코드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HTML5가 거론된다. 베이커는 "서로 다른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테이너 형태의 HTML5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이용하면 단일 애플리케이션 코드 기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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