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꿩 먹고 알 먹는” 동영상 마케팅 활용 사례

Linda Melone | Computerworld 2013.02.06
신용 협동조합이 자체 스튜디오를 구축하다
미시간 신용 협동조합 리그(Michigan Credit Union League: MCUL)은 큐브(CUBE: Credit Union Broadcast Experience)라는 영상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에 출범한 큐브 TV는 MCUL이 업계 업데이트와 MCUL의 전략적 계획, 재정적 성과 등의 웹사이트상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MCUL의 CEO 데이브 애담스는 “이를 통해 300개 가량의 신용 협동조합의 직원들과 이사진들에게 안내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YouTube) 동영상의 인기가 날로 커져가면서 이 아이디어에 대한 최초의 영감이 나오게 되었다.
 
 
5년전에 유튜브에 올라온 MCUL의 동영상. 성공적인 TV 채널을 통해, MCUL은 수익을 창출하려 하고, 더 이상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지는 않는다.
 
신용 협동조합들을 위해 웹사이트와 웹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와 함께 애담스는 단순한 온라인 소식지나 인쇄 판본보다 좀 더 눈길을 끌 수 있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영상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행해보기로 결정했다. 애담스는 “동업자 조합으로서 우리의 핵심 기능들로 우리 산업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시간 시장에 집중되어있긴 하지만, 애담스와 그의 팀은 전국적으로 다른 동업 조합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보를 제작했다.
 
내부 작업 인력과 관리자는 최초에 동영상 채널을 셋업하고 각각의 채널에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올려두어 야할지를 결정했다. 애담스는 “우리는 우리가 제작할 수 있는 영상의 수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할 것을 요청했고, 주제는 그들에게 맡겼다. 우리의 기술 인력은 이미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작업을 잘 수행해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2명의 정규 직원에 1명의 시간제 근무자와 1명의 인턴이 큐브 TV를 맡고 있다. 추가적인 2~3명의 사람들이 월간 동영상 같은 정규 콘텐츠를 제공한다. JVC 프로 동영상 카메라와 편집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고급 장비와 방송 경험이 있는 직원 한 명으로도 영상은 최고 수준이다.
 
연례 정부 공무 컨퍼런스는 첫 번째 스트리밍 동영상의 시발점이었다. 미시간주의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애담스와 그의 팀은 영상 제작팀을 이끌고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는 “행사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했다. 그 라이브 행사는 5년 연속이나 진행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다른 채널인 신용 협동조합 준수 커넥션(Credit Union Compliance Connection)은 규정 준수 문제를 다루는 100가지 각기 다른 비네트(vignettes)를 제공하며 큐브 TV의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이 되었다.
 
그 사이트에는 현재 128개의 영상이 올라와있는데 2011년에는 112개였고, 2012년 말까지 150개에 도달하는 추세에 있었다. 현재 조지아(Georgia)와 일리노이(Illinois) 다른 2개 주의 신용 협동조합 리그들의 웹사이트에서도 큐브 TV가 제공된다. 
 
2011년에는 8,800에서 2012년에는 18,000건으로 영상 조회수도 2배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동영상이 어느 정도 향상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한다. “우리는 여전히 스트리밍 품질의 기능성과 씨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담스는 미디어 서비스를 최소한의 비용에 각각의 주 단위 동업조합에 판매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전국적 배달 시스템의 점진적 활용을 희망하고 있다. 이 다른 동업조합들은 그 동영상들을 자체 웹사이트에 연결하게 되고, 잠재적으로 그들의 시장내에서 주단위 동업조합과 광고 수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애담스는 설명한다. “만약 우리가 신용 업계내의 전국적 시장을 구축한다면, 우리는 신용 회사들의 매력적인 광고처가 될 만큼 충분한 트래픽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틈새시장 제품 판매하기
마이바인딩닷컴(MyBinding.com)의 마케팅 부회장 제프 맥리치는 2011년 초 영상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바인딩 기계, 합판 라미네이터, 그리고 관련 제품들을 전문으로하는 온라인 소매상의 위치에서, 맥리치는 동영상을 활용하면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업계에서 가장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를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어야 했다”고 그는 말한다.
 
2012년 4월에 유튜브에 올라온 마이바인딩닷컴의 동영상
 
맥리치는 실제로 통하는 공식을 찾기 전까지 수많은 다양한 전략들을 실험했다. 최초에 그는 공급회사의 영상물을 그들의 허락하에 올렸었다. “그것이 우리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다”고 맥리치는 말했다.
 
대략 600개 정도의 동영상을 올리는데 6주가량 소요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방식은 맥리치가 “마이바인딩의 동영상”라고 여길만한 것들을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몇몇 동영상은 너무 오래되었고 구식이었고, 다른 동영상들은 너무 홍보물 성격이 강해서 판매용 자료에 가까웠다. 동영상 대다수가 제품에 대해 알고자하는 고객들에게, 제품 설명보다는 판매에만 집중하는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과물에 실망한 마이바인딩닷컴사는 짧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해외 제작사에 일을 맡겼다. 이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는데, 3달이 지나서야 계약을 철회했다. “그 결과물들은 보기에는 좋아 보였지만 고객들이 아주 싫어해서 매출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맥리치는 영상물 제작 서비스 등을 찾아봤지만, 동영상당 600달러의 제작비는 너무 과해보였다. 그는 마침내 자체 스튜디오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마이바인딩은 회사에게 타당한 투자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50달러정도의 제작비를 동영상 한편당 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000달러를 들여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대부분의 마이바인딩닷컴 동영상은 배송된 기계를 꺼내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맥리치는 “우리의 제품은 그다지 흥미롭진 않지만, 바인딩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싶다면, 우리 회사 말고 다른 곳에서 그에 관련된 동영상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바인딩은 현재 일주일에 평균 10개의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3만달러를 투자하여 600편 정도의 동영상을 유튜브는 물론 자체 채널에 올려두었다.
 
마이바인딩의 유튜브 채널이 총 300만 조회수에 도달할 정도로 동영상은 큰 브랜드 툴이 되었다 맥리치 “동영상은 대화율, 평균 방문 지속, 사이트 평균 주문액 등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었고, 이를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맥리치는 동영상이 사업의 틀을 바꾸었다고 평가한다. 그는 “동영상은 우리를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공간 안에서 권위를 쌓을 수 있게 해줬다”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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