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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탑재한 30만원대 크롬북 ··· HP, ‘파빌리온 14 크롬북’ 출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2.05

 
PC 제조업체들이 윈도우 운영체제(OS)의 대안을 통해 노트북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HP도 구글 크롬 OS로 작동되는 최신 파빌리온 노트북을 출시했다. 
 
'파빌리온 14 크롬북'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14인치 화면에 듀얼 코어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두께는 21mm, 무게는 1.8킬로그램이며 배터리를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HP 컨슈머 프로덕트 그룹 제품 매니저인 데이빗 콘래드는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4일부터 미국에서 329.99달러(약 36만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업체는 미국내 다른 국가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콘래드는 "우리는 제품군을 더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크롬북은 컴퓨터를 주로 웹서핑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다양한 제품들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들이 구글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노트북은 드라이브 스토리지가 SSD 16GB에 불과하지만 향후 2년간 100GB의 무료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크롬북의 디자인은 윈도우와 표준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HP의 다른 PC 제품과 같다. 그러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겨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방식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콘래드는 "이 제품은 가정의 기존 메인 컴퓨터와 별도로 사용하는 또다른 기기로 개발됐다"며 "관리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한 온라인 매체가 HP의 크롬북에 대해 보도한 직후 나왔다. HP 크롬북은 앞으로 레노보의 씽크패드 X131e 크롬북, 에이서의 C7 크롬북 등과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각각 429달러(약 46만 8,000원), 199달러(약 21만 7,000원)이며 인텔 프로세스가 탑재됐다. 또 다른 경쟁자는 삼성의 크롬북이다. 가격은 249달러(약 27만원)로 ARM 코텍스 A1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콘래드는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웹 성능과 다른 벤치마크 테스트 기준 ARM 프로세서보다 20~25% 정도 더 빠르다"며 "HP는 다른 PC 제품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RM 대신 인텔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해상도는 1366*768이다. 와이파이만을 지원하며 당장 3G나 4G를 지원할 계획은 없다고 콘래드는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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