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IDG 블로그 | 앱 4만 개 넘긴 윈도우 스토어의 남은 과제

Brad Chacos | PCWorld 2013.01.30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 앱은 아직도 전반적으로 품질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앱의 수가 점차 늘어나며 발전을 보인다는 면에서는 칭찬받을만하다. 비공식적인 메트로스토어 스캐너(MetroStore Scanner)의 집계에 따르면, 윈도우 스토어는 마침내 4만 개 이상의 앱이란 이정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02개의 새로운 앱이 최근 소개된 이후에, 윈도우 스토어의 전세계 집계는 4만 158개로 자리잡았다.

회색선은 전체 앱 수를 보여준다 : 막대 그래프는 새로운 수(파란색)를 표시하고 업데이트(초록색)는 표시된다.  

4만 개 앱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예상한 3개월 간의 야심 찬 목표인 10만 개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이다. 지금까지 iOS나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은 70만 개 이상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적응기를 끝낸 윈도우 스토어에 새로운 윈도우 8 앱이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것. 메트로스토어 스캐너의 자료에 따르면, 2만 개의 앱 장벽을 넘은 이후에 3만 5000개의 앱을 기록한 이후, 12월 27일에서 1월 28일 사이에 새로 올라온 앱은 5000개에 불과했다.

물론 숫자만으로 윈도우 스토어가 성공하거나 실패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글이나 애플은 이미 넘었을 앱의 수를 감안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원한다면, 앱의 품질은 두 배 이상이 돼야한다.

불행하게도 윈도우 스토어는 뒤처지고 있다. 수많은 ‘머스트 해브’ 앱은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신생 플랫폼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일부 1단계 앱 역시 윈도우 스토어에 부족하고, 데스크톱에 대응할만한 부가 기능도 부족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FO인 피터 클라인은 최근 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분명히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사용자들에게 정보와 재미, 영감을 줄 수 있는 더욱 풍부한 몰입형 관련 콘텐츠 앱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스토어로 개발자들을 이끌기 위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앱에 현금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는 인색한 편이었다. 이제 이런 정책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IM은 개발자들에게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주며, 블랙베리 10 앱의 개발을 촉발시켰다. 투자는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RIM은 최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앱 제출하는 행사를 개최해, 앱당 100달러를 지불했고, 그 결과 한주동안 1만 5000개의 블랙베리 앱이 추가됐다. 1만 9000개 이상 추가된 앱은 RIM이 ‘1만 달러 보장’ 마감기간인 다음 주말까지 이어졌다.

그렇다. 금전적인 인센티브는 개발자들에게 2주 동안 전체 윈도우 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앱을 제출하도록 유도했다. 이로써 RIM은 새로운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소 7만개의 블랙베리 10 앱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만개 앱의 장벽을 깨뜨렸다는 기록은 세웠지만, 윈도우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의 양과 품질은 이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 8 앱을 제출하는 느린 속도를 고려하면, 휴가 기간 이후에 앱은 충분히 많은 것이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전적 보상으로 개발자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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