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 모바일

IT 업계의 뜨는 직종 : UX 전문가의 부상

Howard Baldwin | Computerworld 2013.01.24
과연 무엇이 UX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는 것일까? 업계의 많은 이들은 애플에게 UX에 대한 공적 또는 책임을 돌린다. 애플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디자인과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교차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IT 인력 채용 업체인 사이버코더의 CTO 매트 밀러는 “이제 모든 사람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모든 인터페이스가 아이폰 수준으로 사용하기 쉬울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지적했다.
 
마시에로는 “애플은 자사의 높은 미적 기준에 다른 이들도 따라올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며,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는 이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달려있다. 음식점 체인이든, 자동차 제조업체든,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인 회사들은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동일한 기준이 내부적으로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모바일 컴퓨팅이 폭발하면서, 기업의 클라이언트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되고, 또 소비자제품과 같은 경험에 대한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마시에로가 이야기했듯, 10년 전 그의 회사는 인사부 단 하나만을 대상으로 일했지만, 이는 이미 옛날 일이다.
 
마시에로는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공사장 한복판의 건설 노동자부터 비행기 조종사, 호텔 지배인에 이르는 30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모든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그들에 따른 특유의 맞춤 경험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테크, 하이터치
디자인이 모든 이들의 관심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UX 전문가들은 갑자기 수요 초과 공급 부족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런 인력을 찾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 프로그래밍, 인간 행동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마시에로는 “그런 인재를 찾게 되면, 곧장 나에게 알려달라”고 농담을 던진다.
 
개인 UX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휘트니 큐센베리 “우리는 약간의 시장 조사와 약간의 심리학 연구를 한다. 우리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들의 일부씩을 뽑아내는 합성기 역할을 한다”며, “UX는 프로그래밍과 같다. 한가지 일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큐센베리는 이전에 노바티스(Novartis)와 지멘스(Siemens), 다우 존스(Dow Jones), 엘리 릴리(Eli Lilly)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파루지아는 디자이너가 훌륭한 디자인과 레이아웃 배경을 HTML 코딩과 자바스크립트를 아우르는 기술 능력과 결합하면서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디자이너일수록 더 좋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좌뇌와 우뇌를 모두 활용할 줄 아는 융합적 인재는 하이테크, 하이터치형 인재가 이상적이다”
 
이런 설명은 인터넷 마케팅 에이전시 퓨어 비저빌리티의 디자이너 마이클 비슬리를 설명하는데 아주 적합한 표현이다. 비슬리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영어와 음악을 복수 전공했고, 동 대학교 정보화 대학원(School of Information)에서 2005년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비슬리는 “거기에서부터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대한 내 접근방식이 형성되었다”며, “종합적인 접근방식은 인간의 인지, 유용성 원칙과 방법 등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또한 어떻게 조직이 작업하고 정보가 흘러가는지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나는 상당히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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