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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SSD, 플래시기반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

Paul Mah | CIO 2013.01.24
만약 그럼에도 복구를 시도한다면 회사의 기본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부수적인 파일의 경우에만 할 것을 조언한다. 사업 핵심적인 데이터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손상된 스토리지 드라이브 상에서 복구하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암호화된 볼륨으로부터 데이터 복구하기
노트북의 장점인 이동성은 분실과 도난으로 인한 민감한 정보 유출을 방지할 데이터 암호화 사용을 필요하게 한다. 이 방법들로는 윈도우 비트로커(Windows BitLocker)같은 전체 디스크 암호화 소프트웨어나 파일 단위의 암호화 툴, 혹은 자체-암호화 디스크 등이 있다.
 
그러나 암호화 기술 사용이 데이터 복구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데이터 복구 전문 업체인 크롤 온트랙(Kroll Ontrack) 싱가포르 지역 책임자 C.K. 리는 "암호화는 자신이 암호화를 쓸 자격이 있는 이상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리가 말하는 암호는 사용자 암호인데, 암호화 층이 오염된 경우 복구 키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로커나 다른 암호화 수단을 사용해 그들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사업체들은 그들의 복구 키 사본을 안전한 곳에 확실히 보관해둬야 할 것이다.
 
디스크 암호화는 데이터 복구에 더 많은 작업을 요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추가적인 복잡성으로 인해 복구하지 못하는 데이터가 발생할 가능성도 조금 높아진다.
 
복구 업체 드라이브세이버(DriveSavers) 선임 엔지니어 크리스 브로스는 자체-암호화 HDD가 비트로커로 다시 한번 보호된 상태의 데이터를 복구하는 작업을 맡았을 때의 경험을 공유했다. 게다가, 그 노트북에는 물리적 접근이 가능한 해커로부터 암호화 키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안전한 암호처리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Trusted Platform ModuleTPM)이 탑재되어 있었다. 
 
데이터 복구 절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브로스는 드라이브세이버에게 이용자의 비트로커 인증서, 원래의 자체-암호화 HDD, 그리고 TPM 모듈이 탑재된 물리적 노트북을 준비하게 했다.
 
또한 이 경우에, 예를 들어 노트북이 침수됐을 경우와 같이, 손상된 마더보드에 대한 수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인정된다는 점을 짚고 넘어갈만하다.
 
SSD 상의 데이터 복구하기
잘 정립된 마그네틱 데이터 스토리지 매체와 비교해, SSD의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는 비교적 덜 알려지고, 이해도도 낮은 상황이다. 
 
게다가, 경쟁이 심화된 스토리지 시장 역시 시장에 다채로운 SSD의 기술 시행이 닫혀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필요한 전매 툴에의 접근과 적합한 데이터 툴을 개발하는 일을 어렵게 한다.
 
브로스는 "SSD 기반 기기를 위한 툴의 수가 더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와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투입되고, 데이터 복구 연구소에 실패 분석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이런 현상은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 SSD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비용이 더 들어갈까? 
 
리에 따르면, 크롤 온트랙은 최초 평가와 복구 비용에 있어서 SSD를 HDD처럼 처리한다. 이 업체는 SSD에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한 특제 툴의 포괄적 스위트에 의존한다.
 
SSD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일은, 개발업체 특유의 SSD 설계와 내장 암호화 기술로 인해 초래되는 어려움때문에 분명하게 진행되는 일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규모가 크거나 좀 더 체계화된 개발업체로부터 SSD를 구입하는 것이 자체 컨트롤러를 활용하는 현재의 SSD 개발업체를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대형 개발업체의 경우 개발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복구 툴과 문서가 훨씬 더 많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소식이라면, 현재의 SSD 실패율은 HDD 실패율보다도 낮다는 점이다.
 
일상적 데이터 백업, 최고의 데이터 복구 방비책
기업들이 가지는 한가지 걱정으로 분명히 비어있거나 손상된 드라이브로부터 데이터가 복구되는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기존의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재배치하기에 앞서 적절한 데이터 지우기를 꼭 해야한다. 디스크 드라이브 포맷이나 재파티셔닝은 이전에 사용되던 데이터의 대부분을 제대로 파괴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IT 표준과 베스트 프랙티스에서는 세차례에서 일곱차례정도 지우기 사이클을 거치라고 규정하지만, 보통 한번의 지우기 사이클만으로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HDD를 폐기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HDD를 다시 쓸수 없게 해주는 디가우징(마그네틱 필드를 제거하는 절차)를 고려해볼만 하다.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의 온전성을 지키는데 있어서 작은 방비책이 큰 해결책만큼이나 효과가 좋다는 점은 명백하다. 
 
자신의 기업은 고사하고, 드라이브세이버나 크롤 온트랙같은 전문 업체들이 RAID 어레이, 암호화된 데이터 볼륨, 그리고 SSD에서 데이터 복구의 기적을 발휘하기 위해서, 일상적인 데이터 백업 계획은 언제나 제 일선의 방비책이 돼야 한다. 
 
거기에다 그 백업의 테스트도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이 백업들을 테스트해 데이터 손실 상황이 발생할 때 자신의 소중한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해야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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