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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SSD, 플래시기반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

Paul Mah | CIO 2013.01.24
데이터 복구 비용을 미리 예산에 넣는 경우는 드물다. 예산은 둘째치고, 데이터 복구 그 자체에 대해 많은 IT 전문가들이 잘 알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데이터 손실이라는 충격적인 사태에 맞닥뜨릴 때 사건 직후의 처리에 따라 차후에 데이터 복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기도 하고, 스토리지 기기를 잘못 다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느냐가 판가름난다.
 
가용성을 위해 다수의 물리적 드라이브에 걸쳐 스트라이프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쓰는 RAID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가 저장된 경우, 정확한 툴 또는 정확한 데이터 복구 전문가를 통해야만 위험에 처한 데이터의 전체, 혹은 최대한 많은 부분을 실패가 발생한 경우에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 문제가 실수로 삭제된 파일때문이 아니라 기계적인 실패에 의한 것인 경우, 더 많은 불완전한 파일이 나오는건 감수해야 한다.
 
다음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실패한 데이터 스토리지 드라이브로부터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관련된 사항들, 특히 뜻하지 않게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팁 등이 정리되어 있다. 
 
주 초점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서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맞춰져 있지만,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플래시-기반의 SSD 스토리지의 복구에 대한 정보도 포함했다.
 
데이터 손실이 감지된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
데이터 손실 발생시 가장 중요한 절차는 그 컴퓨터나 스토리지 기기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 조언은 HDD에서 특히 더 유효하다. HDD는 계속 사용할 경우 읽기/쓰기 헤드가 오작동하거나 다른 내부 기계적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운영체제는 가상 메모리의 형태로 거의 연속적으로 스토리지 기기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배후에서는 자동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다운로드된다. 사용자 소프트웨어의 자동 다운로드를 보면, 이메일 클라이언트나 웹 브라우저같은 흔한 애플리케이션이 스토리지 기기를 첨부 파일이나 웹 페이지의 임시 캐시로 사용한다. 
 
디스크에 쓰여지는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핵심 데이터가 겹쳐 쓰여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영구적인 데이터 손실이나 더 많은 복구 불가능한 파일 조각화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데이터 손상이 발견되는 즉시 스토리지 기기의 전원을 꺼야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될수있는 한 안전 종료를 하면 좋다. 데이터 복구의 준비를 마쳤거나 데이터 복구 전문가의 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손상된 스토리지 기기의 전원을 다시 켜는 일을 피해야 한다.
 
DIY 데이터 복구 방법
윈도우 8과 7의 언딜리트플러스(UndeletePlus), 윈도우 7의 레큐바(Recuva), 맥(Mac)의 데이터 레스큐 3(Data Rescue 3) 등 수많은 소프트웨어 툴이 스토리지 볼륨에서 삭제된 파일을 복구시켜 줄 수 있다. 
 
스토리지 드라이브의 용량과 속도 그리고 복구돼야 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삭제된 파일을 스캔하고 복구하는데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원래 파일 이름이 복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파일의 일부가 오염되거나 복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덮어쓰기의 위험때문에, 복구 시도는 부트 볼륨에서 이뤄져선 안되고, 손상된 드라이브에 복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도 안된다. 대부분의 경우, 손상된 드라이브를 떼어내어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실행중인 정상 컴퓨터에 연결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
 
추가적으로, 손상 디스크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복제해 그 복제판을 작업할 수도 있는데, 이는 유능한 데이터 복구 개발업체 사이에서는 표준 방식으로 사용된다. 
 
만약 이 방법들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생소하게 들린다면, 스스로 데이터 복구를 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기술 전문성이 갖춰져 있는지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자가 복구는 오직 실수로 삭제된 파일의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기계적이거나 요소의 손상의 경우 이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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