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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빅 데이터 시장 현황 1 - 불투명한 국내 빅 데이터 시장, "돌파구는 어디에"

이대영  | ITWorld 2013.01.17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2~14년까지는 빅 데이터 초기 단계임을 고려, 기반 조성 및 우선 추진할 활용과제를 선정, 추진해 빅 데이터 활용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2015년부터 빅 데이터 기반 조성 과제, 빅 데이터 대상과제 추진을 통해 빅 데이터 활용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그간 IT 투자에 미온적이었던 서비스 업종의 IT 투자가 2011년 3.0% 증가, 2012년 6.5%, 올해에는 10.3% 이상 대폭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은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이미 빅 데이터 성공 사례로 각광받고 있는 통신업종에서의 수요는 꾸준히 계속될 것이며, 제조업종에서의 빅 데이터 도입은 이 시장에서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국내 빅 데이터 시장 예상 시나리오
올해 빅 데이터 시장 상황에서 예상되는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앞서 설명했던 수요 예상 현황에서 변화가 없다면 올해 국내 시장은 난립하는 빅 데이터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나마 조금씩 나오는 수요마저도 왜곡되는 그림이 그려진다.
 
낙관적인 시장 전망으로는 금융 업체들이 소극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빅 데이터를 통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정부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이 시작된다면, 빅 데이터 초기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체의 적극적인 도입보다는 정부 공공기관에서의 도입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그간 정부가 주도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가운데 성공한 사업은 찾기 힘들며, 왜곡되지 않은 시장이 없었다는 점이다. 
 
정부 공공기관의 빅 데이터 활용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관련 빅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 확보하는 등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다른 예상 시나리오는 바로 예상치 못한 업종과 분야에서의 수요 발생이다.
최근 국내 빅 데이터 시장에서는 BI(Business Intelligence) 관점의 시장보다 OI(Operational Intelligence) 관점의 시장이 먼저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BI 관점의 빅 데이터가 비구조화된, 비정형의 데이터를 저장, 분석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면, OI 관점의 빅 데이터는 기계(machine)로부터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비즈니스 운영 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빅 데이터에 관심있고 도입하려는 이들 거의가 IT 관련 종사자다 보니, 자신의 업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에 먼저 활용해 보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예상치 못했거나 새로운 수요처로 지목할 수 있는 산업은 제조업종으로, 그 가운데서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업종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통신 업종은 국내 빅 데이터 초기 시장을 여는 주요 시장으로, 올해에도 기대가 되는 시장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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