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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 : 긴 잠에서 깨어나는 인텔

Loyd Case | PCWorld 2013.01.09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는 7와트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를 사용한 첫 번째 제품이다.

이런 인텔 디자인의 성과물은 이번 CES에 선을 보인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로, 레노버가 밝힌 배터리 수명은 6시간이다. 또한 인텔은 곧 출시될 에이서의 디자인은 10mm 두께로, 에이서의 기존 코어 i5 기반 아이코니아 W700보다 20%나 얇으며, 무게는 800g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벨은 /도한 NEC의 15인치 울트라북도 함께 소개했는데, 최고 두께가 12.8mm에 불과했다.
 
하스웰 프로세서가 온다
인텔은 이번 CES에서 컨버터블 노트북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는데, 완전 착탈식 태블릿, 키보드 도크와 태블릿 양쪽에 장착된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인텔은 키보드와 연결된 상태에서 배터리 수명이 13시간으로, 전원 어댑터를 집에 두고 다녀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블릿 만으로는 한 번 충전에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이다.
 
인텔의 하스웰 하이브리드 노트북 레퍼런스 디자인은 한 손으로 태블릿을 분리할 수 있으며, 양쪽에 배터리가 들어 있다.
 
기존 아이비 브리지의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인 것은 현명한 조처이지만, 이는 하스웰 개발과 생산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하스웰 하이브리드 노트북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한 것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
 
인텔이 공개한 하스웰 레퍼런스 디자인은 몇몇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사용자는 태블릿을 한 손으로 잡고 버튼을 눌러 디스플레이를 키보드와 분리할 수 있다. 또한 13인치 디스플레이는 태블릿으로 분리되면서 11인치로 바뀐다. 베젤이 없는 디스플레이를 태블릿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잡는 부분이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태블릿 만의 무게는 850g이다.
 
인텔은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을 이용하면 PC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에 울트라북급의 컨버터블 노트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이 생각하는 가격은 599달러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결론 : “잠자는 거인이 깨어났다”
지금으로서는 인텔이 과연 새로운 전면전에서 승리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CES 2013의 발표는 인텔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또한 ARM 개발업체 중 가장 두드러지는 엔비디아에 집중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지만, 다른 ARM 라이선스 업체들도 더 효율적이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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