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9

CES 2013 : 긴 잠에서 깨어나는 인텔

Loyd Case | PCWorld
인텔은 CES 미디어 브리핑장에 마치 노련한 총잡이가 거드름을 피우며 걷듯이 등장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는 젊은 총잡이에게 한 수 가르쳐 주겠다는 듯한 기세였다.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 ARM 기반 시스템과의 경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궁금해 했다. 많은 업체들이 ARM을 서로 다른 방법으로 도입하면서 인텔은 “가랑비에 옷 젖는 듯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CES 2013에서 인텔은 새로워진 투쟁 정신을 보여줬다.
 
인텔의 모바일 담당 부사장 마이크 벨은 자사의 메드필드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주 공격 대상은 엔비디아의 테그라 3 모바일 프로세서. 그리고는 자사의 울트라북 표준의 강점으로 옮겨갔는데, 판매 실적은 빈약하지만 드러난 숫자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본론인 자사의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흥시장을 위한 아톰 프로세서
인텔이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코드명 렉싱턴인 아톰 Z2420이다.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로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남미 등 신흥 시장의 스마트폰용으로 설계됐으며, HDSPA 3G 플러스와 HD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지원한다. 또한 130만 화소 전면 가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로 초당 7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아톰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렉싱턴 역시 PowerVR GPU SGX540을 통합했다. 메드필드 프로세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GPU로 다소 구형 GPU이지만,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사양이다.
 
인텔은 레퍼런스 스마트폰도 공개했는데, 3.5인치 화면으로, 에이서와 사파리컴, 라바 등이 렉싱턴 기반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차후의 아톰 프로세서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는데, 클로버 트레일 플러스의 경우 메드필드의 두 배 성능과 그래픽 코어의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2나노 아톰 프로세서 베이 트레일
인텔의 최신 아톰 Z2760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과 컨버터블 노트북은 이제 막 출하를 시작한 상태로, 약 10여 개의 제품이 출시됐다. 클로버 트레일의 이런 부진한 초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차세대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에 대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프로세서인 베이 트레일 제품군은 아이비 브리지와 하스웰 프로세서와 같은 22나노 공정으로 생산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텔은 베이 트레일에는 쿼드코어 디자인도 포함될 것이며, 2013년 연말까지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외의 상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 트레일은 완전 SoC(System on Chip) 디자인으로, 유출된 문서를 기반으로 한 소문에 의하면 버스트 모드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코어 제품군에서 제공하는 터보 부스트와 유사한 기능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개별 코어의 클럭 속도를 올리는 기능이다.
 
또한 베이 트레일에는 인텔의 자체 그래픽 코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 PowerVR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이텔은 베이 트레일이 윈도우 8과 안드로이드의 맞춤형 버전을 구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EC의 15인치 울트라북. 두께가 12mm에 불과하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비 브리지
인텔은 이미 차세대 하스웰 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있지만, PC 업체들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좀 더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의 3세대 초저전력 코어 프로세서(아이비 브리지)의 전력 소모는 15~17와트이다. 지난 9월 인텔은 개발자 포럼에서 하스웰의 전력 소비가 10W 정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텔의 마이크 벨은 전력 소비가 7W에 불과한 새로운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벨은 다시 한 번 엔비디아의 테그라 3를 거론하며, 7W 아이비 브리지를 탑재한 노트북과 태블릿은 테그라 3 태블릿을 장착한 동급 태블릿보다 더 나은 성능과 호환성,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인텔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전력 튜닝을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3.01.09

CES 2013 : 긴 잠에서 깨어나는 인텔

Loyd Case | PCWorld
인텔은 CES 미디어 브리핑장에 마치 노련한 총잡이가 거드름을 피우며 걷듯이 등장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는 젊은 총잡이에게 한 수 가르쳐 주겠다는 듯한 기세였다.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 ARM 기반 시스템과의 경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궁금해 했다. 많은 업체들이 ARM을 서로 다른 방법으로 도입하면서 인텔은 “가랑비에 옷 젖는 듯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CES 2013에서 인텔은 새로워진 투쟁 정신을 보여줬다.
 
인텔의 모바일 담당 부사장 마이크 벨은 자사의 메드필드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주 공격 대상은 엔비디아의 테그라 3 모바일 프로세서. 그리고는 자사의 울트라북 표준의 강점으로 옮겨갔는데, 판매 실적은 빈약하지만 드러난 숫자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본론인 자사의 새로운 프로세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흥시장을 위한 아톰 프로세서
인텔이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코드명 렉싱턴인 아톰 Z2420이다.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로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남미 등 신흥 시장의 스마트폰용으로 설계됐으며, HDSPA 3G 플러스와 HD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지원한다. 또한 130만 화소 전면 가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로 초당 7프레임의 촬영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아톰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렉싱턴 역시 PowerVR GPU SGX540을 통합했다. 메드필드 프로세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GPU로 다소 구형 GPU이지만,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사양이다.
 
인텔은 레퍼런스 스마트폰도 공개했는데, 3.5인치 화면으로, 에이서와 사파리컴, 라바 등이 렉싱턴 기반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차후의 아톰 프로세서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는데, 클로버 트레일 플러스의 경우 메드필드의 두 배 성능과 그래픽 코어의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2나노 아톰 프로세서 베이 트레일
인텔의 최신 아톰 Z2760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과 컨버터블 노트북은 이제 막 출하를 시작한 상태로, 약 10여 개의 제품이 출시됐다. 클로버 트레일의 이런 부진한 초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차세대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에 대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클로버 트레일의 후속 프로세서인 베이 트레일 제품군은 아이비 브리지와 하스웰 프로세서와 같은 22나노 공정으로 생산될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텔은 베이 트레일에는 쿼드코어 디자인도 포함될 것이며, 2013년 연말까지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외의 상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이 트레일은 완전 SoC(System on Chip) 디자인으로, 유출된 문서를 기반으로 한 소문에 의하면 버스트 모드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코어 제품군에서 제공하는 터보 부스트와 유사한 기능으로, 짧은 시간 동안 개별 코어의 클럭 속도를 올리는 기능이다.
 
또한 베이 트레일에는 인텔의 자체 그래픽 코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 이상 PowerVR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이텔은 베이 트레일이 윈도우 8과 안드로이드의 맞춤형 버전을 구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EC의 15인치 울트라북. 두께가 12mm에 불과하다.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비 브리지
인텔은 이미 차세대 하스웰 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있지만, PC 업체들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좀 더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의 3세대 초저전력 코어 프로세서(아이비 브리지)의 전력 소모는 15~17와트이다. 지난 9월 인텔은 개발자 포럼에서 하스웰의 전력 소비가 10W 정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텔의 마이크 벨은 전력 소비가 7W에 불과한 새로운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벨은 다시 한 번 엔비디아의 테그라 3를 거론하며, 7W 아이비 브리지를 탑재한 노트북과 태블릿은 테그라 3 태블릿을 장착한 동급 태블릿보다 더 나은 성능과 호환성,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인텔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비 브리지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좀 더 공격적인 전력 튜닝을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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