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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 노트북, 가격 때문에 판매 부진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2013.01.07


윈도우 8 노트북은 이번 연말 기간에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NPD는 초기에는 판매가 강세를 보였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구매율이 떨어져 2011년 대비 7% 하락했다고 밝혔다. NPD는 부분적으로 윈도우 8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NPD 자료에서 “윈도우 8이 출시될 때의 광고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OS는 판매를 촉발시키지 못하거나 일년내내 계속되는 윈도우 노트북 판매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휴가기간 동안의 윈도우 노트북 판매량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11%가 떨어져 2012년 한해 동안의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매출 추이는 더 약화되어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휴가 기간 마지막까지 10.5%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터치 스크린 노트북의 평균 판매 가격은 약 700달러이고, 윈도우 8 판매량의 4.5% 정도를 차지한다. 운영체제가 터치 인터페이스로 최적화되는 것을 고려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들은 실망하고 있다.

윈도우 수퍼사이트(Supersite for Windows)에서 폴 써로트는 NPD의 데이터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해 “윈도우 8 판매가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2,000만 개의 윈도우 7 라이선스를 차지하는 저렴한 넷북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이 평균 400달러인 터치 미지원 윈도우 노트북과 맥북의 가격을 비교하면, 거의 1000달러나 차이가 난다.   

써로트는 “윈도우 PC 시장은 품질이 아닌 양을 쫓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규모가 크다. 매달 2000만 개의 윈도우 7 라이선스가 기본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같은 싸구려 시스템에 사용된다”며, “넷북은 윈도우 7과 함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아니라 시장을 안으로부터 파괴했다 : 이제 소비자들은 윈도우 PC에 아무 것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고 있고, 대부분은 비싼 윈도우 PC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향에 반하는 한 가지 주장은 사람들이 최신 풀사이즈 태블릿, 즉 아이패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등 경쟁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폼팩트가 완전히 다르다.

노트북을 갖는다면, 이상적으로 윈도우 8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사람들은 좀더 비싼 터치 노트북으로 구매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써로트는 “흔들리는 PC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저렴한 넷북 판매에 의존할 때에는 실행되는 윈도우와 하드웨어가 다양했다”며, “매달 2000만 라이선스 이상을 판매하면서 윈도우 8이 성공하려면 터치 기반의 PC와 기기의 평균 판매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12월 말에 넷 애플리케이션은 윈도우 8의 사용량이 비스타 이후와 동일한 지점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CES에서는 윈도우  8 디바이스가 대거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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