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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3 주인공은 무인자동차? ··· 토요타·아우디 시제품 공개 예정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3.01.07


현지시간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의 주인공은 대형 TV와 휴대폰, 태블릿이 아니라 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전자업체가 아니라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와 아우디의 발표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두 기업은 그동안 개발해 온 무인자동차(self-driving car)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는 '어드밴스드 액티브 세이프티 리서치 비하이클'이라는 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자사의 연구성과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자동차 앞과 상단, 측면 등에 수많은 센서를 장착한 렉서스가 등장하는데 특히 자동차 지붕에 장착된 회전하는 실린더가 가장 눈에 띈다.

이 장치는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노키아의 지도 제작 차량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것으로, 실린더에서 나온 레이저를 이용해 기존의 카메라로는 불가능한 깊이 정보를 포함해 자동차 주변 상황에 대한 더 정밀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자동차들은 더 주목받는 것은 이번 행사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오토쇼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열리기 때문이다. 이 오토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행사로 기존까지 주요 자동차 업체는 이 행사에서 주요 제품과 기술을 공개해왔다. 토요타와 아우디가 CES에서 무인차를 공개하는 것은 이런 기존의 관행도 깨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다른 여러 자동차 업체들도 무인자동차와 자동운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Ceatec 전시회에서는 니싼이 자동주차 기술을 공개했다. 볼보는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길게 늘어서서 앞차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일명 '플래툰'(platoon)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과 스탠포드 대학은 아우디 TTS 기반의 무인자동차를 개발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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