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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 앱 개선 위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웨이즈(Waze) 인수할까?

Ashleigh Allsopp | Macworld U.K. 2013.01.04
애플이 크라우드 소스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Waze)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수요일 애플이 “인수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 웨이즈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한 웹사이트도 비슷하게 보도했다.
 
이미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웨이즈는 “재미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교통 정보 및 내비게이션 앱”이라고 설명되어 있으며, 현재 3,000만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미 지난 해 공개된 애플 iOS 6 지도 서비스와 데이터 협력을 하고 있는데, 테크크런치의 설명에 따르면 웨이즈는 애플이 지도 논란에 빠진 이후 유일하게 많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앱이다.
 
애플 CEO 팀 쿡이 2012년 9월 지도 앱의 품질에 대해서 사과를 한 이후, 웨이즈가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떠오른 바 있다. 웨이즈로 사용자들은 교통 정보를 받아서 가장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애플과 웨이즈는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인데, 테크크런치는 아직 가격 부문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즈는 7억 5,0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고, 애플은 4억 달러에 1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시한 상태다.
 
한편, 애플이 포스퀘어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포스퀘어보다는 웨이즈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국제적인 인기 때문. 포스퀘어는 미국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영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더불어 웨이즈는 포스퀘어의 체크인 방법보다 좀 더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지도가 출시되기 전에 웨이즈의 CEO 노암 바딘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가장 약한 업체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가장 낮고 약한 데이터를 가지고 가장 강력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구글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바딘은 지난 9월 현재 애플 지도를 둘러싼 비판을 정확히 예측하면서, “애플 지도의 문제점은 말 그래도 찾지 못하리라는 점이다”라면서, “검색을 하면 다른 장소나 위치적으로 틀린 곳을 찾아줄 것이다. 그리고 경로 역시 이상적인 경로가 아닐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2월 구글은 iOS용 별도 앱을 출시했으며, iOS 사용자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48시간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iOS 사용자 중 29%가 구글 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애플은 자사의 지도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웨이즈 같은 지도 앱 인수를 통해서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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