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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폭풍 출시” 후의 마이크로소프트, 2013년 신제품은?

J. Peter Bruzzese | InfoWorld 2013.01.03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나게 많은 제품의 새 버전(최소한 베타라도)을 출시했다. 나열해 보면, 윈도우 8, 윈도우 폰 8, 오피스 2013, 윈도우 서버 2012, 익스체인지 2013, 셰어포인트 2013, 링크 2013, 시스템 센터 2012, SQL 서버 2012 등이다. 여기에 하드웨어 시장에도 뛰어들었는데, 바로 자체 태블릿인 서피스 RT가 그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2013년에 새로 나올 것이 더 남아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별로 없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2012년에 출시된 새 버전을 소화시키기에도 버거운 상태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이 남아 있다.
 
짧은 기간에 수많은 신제품을 쏟아낸 직후인만큼,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제품을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자사의 개발팀을 출시된 모든 제품의 서비스 팩 개발에 매진하도록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SP1을 내놓을 때까지는 신제품을 도입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팩을 빨리 내놓을수록, 기업의 새 버전 도입도 빨라질 것이다.
 
일부 업데이트는 기업이 새 버전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관리자가 기존 제품을 익스체인지 2013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익스체인지 2007과 2010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기업이 새로운 버전으로 옮겨가고 싶어도 이전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역시 업데이트가 빠르면 빠를수록 새 버전 도입도 빨라진다.
 
또 하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제품 출시에 따른 새로운 인증이다. 윈도우 서버 2012 시험은 2012년 9월에 발표됐다. 익스체인지 2013과 링크 2012, 셰어포인트 2013용 시험은 오는 4월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윈도우 8의 두번째 시험,(윈도우 8 관리와 유지보수)도 1월에 발표될 것인데, 윈도우 8 MCSA 자격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은 IT 관리자에게 주용한 시험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한 서피스 프로를 포함해 인텔 기반의 윈도우 8 태블릿 출시도 이어질 것이다. 물론 성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이들 태블릿에는 인텔 새로운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인 클로버 트레일이 탑재될 것이다. 새로운 칩은 성능 중심의 CPU 벤치마크에서 대부분의 ARM 칩을 물리쳤기 때문에 확연한 차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출시는 원래 2012년 가을이었는데, 버그 때문에 연기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게임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엑스박스 게임기의 새로운 버전이 올해 연말까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소문이 있다. 이 새로운 버전은 분명히 자사의 모든 것을 연동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계속 업데이트될 것이다. 윈도우 인튠, 윈도우 애저, 오피스 365 등은 온라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제품 향상도 한층 빠르고 쉽다.
 
다른 한편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서드파티 업체들이다. 2013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대대적인 신제품이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2012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버전을 기반으로 서드파티에서 개발 중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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