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2013년 클라우드 컴퓨팅 결심 세 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3.01.02
드디어 2013년이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한 살을 더 먹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전보다 실수를 더 적게 하겠지만, 여전히 몇 가지 2012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이며, 합리적인 목표를 세우고 클라우드 상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모든 이들에게 다음 네 가지 다짐을 제시한다.
 
1. 클라우드 워싱을 하지 않겠다. 2012년은 모든 것이 클라우드였던 한 해였다. 실질적으로 모든 제품이 과거와 관계없이, 또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와 관계없이 클라우드를 내세웠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온디맨드, 셀프 프로비저닝, 탄력성, 사용량에 따른 과금 등 구체적인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클라우드라고 부르는 것은 업체들을 바보스럽게 보이게 할뿐 아니라 혼란을 부추기는 것일 뿐이다.
 
2. 모든 것에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겠다. 많은 IT 전문가들이 기업의 여러 문제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고자 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든 상황에 맞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이로 인해 야기될 비용과 복잡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우선 기본 과제부터 수행해야 한다. 기업의 필요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케이스를 명확히 해야 한다.
 
3. 관리와 성능, 서비스 거버넌스를 항상 고려하겠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지하는 IT 전문가들과 공급업체들은 종종 클라우드를 운영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관리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이들의 정상 동작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며, 성능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거버넌스는 API를 다루기 위해 필요하다. 만약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클라우드는 몰락하게 될 것이다.
 
4. 기술을 이해하기 전에는 클라우드 보안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겠다. 많은 경우, 기업 IT 부서는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하지만 실제로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있는 시스템이나 데이터는 기존의 시스템에 있는 것만큼 안전하다. 더구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기존 내부 시스템보다 더 안전할 수도 있다. 기술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기 전에 제품의 보안을 문제 삼는 것은 가장 비생산적이며, 때로는 그냥 잘못된 판단이 되기도 한다.
 
이상의 네 가지 결심을 지킨다면, 2013년은 2012년보다 한층 덜 복잡한 클라우드의 해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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