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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과 삼성, 중국 공장의 종업원들의 초과근무 금지에 직면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2.12.26
폭스콘과 삼성은 그들의 공장에서 종업원들의 초과 근무시간을 중국에서 허용한 법적 노동 시간 이내로 줄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 있는 생산라인 종업원들은 최신 기기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있다. 
 
24세의 왕 홍 웨이는 오히려 많은 시간의 노동을 좋아한다. 왕과 4~6명의 종업원들은 HTNS 선전(HTNS Shenzhen)에 의해 운영되는 공장에서 매일 2,700대의 삼성 갤럭시 S3 기기를 총괄적으로 조립한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정규 업무 시간 내에 이 목표를 다 끝내지 못한다. 
 
지난 11월 말 인터뷰에서 왕은 "그들은 우리에게 10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10시간은 충분치 않다. 우리는 매일 열심히 일했지만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시간 노동은 중국 내 전자업계 종사자들에게 발생하는 노동법 위반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중국 내 많은 종업원들은 과도한 초과근무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며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 
과도한 초과 근무의 댓가로 고용주는 높은 임금을 주고 삼성이나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과 같은 업체들은 더많은 제품을 만들어낸다.
 
중국내 일자리 환경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삼성과 폭스콘 양사는 앞으로 2년동안 초과 근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7월까지 폭스콘은 자체 공장에서 월 36시간 이상 초과근무 금지라는 중국 노동법 상 근무 시간을 준수할 것이라고 계획했다. 삼성 또한 2014년 말까지 중국 내 자체 생산 공장에서 같은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심각한 과제를 안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잘못 처리하면 종사자들은 예전보다 낮은 봉급을 받아갈 수 있어 부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실질적으로 생활이 힘들게 된다는 점이다. 
 
폭스콘 종업원 리 샤오안은 "초과근무를 하지 못하게 한다면 이는 우리에게 확실히 나쁘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가 받아가는 돈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는 종업원들이 애플의 아이폰 5를 조립하고 있다. 그러나 리와 같은 종업원들은 이미 공장에서 초과 근무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리는 "지금은 비수기"라며, "아이폰 5의 생산 수요에 따라 현재 하루에 8시간을 일하며 가끔씩 수시간을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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