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플래시 기반의 SSD(solid-state disks) 데이터 캐싱을 위한 제품 개발업체인 엔벨로(Nvelo)를 인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를 기반으로 한 비상장기업인 엔벨로 인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 측은 이번 인수는 엔벨로의 모든 기술과 인적자원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엔벨로의 데이터플랙스(Dataplex) 소프트웨어는 메인 스토리지로 HDD(hard disk drives) 또는 SSD 둘 중 어느 쪽을 사용하는 기기라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끔 SSD 데이터 캐싱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는 대단히 자주 필요한 데이터를 캐시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데이터는 메인 스토리지 내에도 남아있다. 엔벨로에 따르면, OCZ테크놀로지, 코세어(Corsair), 크루셜(Crucial)을 포함한 플래시 개발업체는 그들의 자체 제품에 데이터플랙스를 번들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HSS와 혼합해서 많이 활용하는 플래시 스토리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SSD는 HDD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지만 비트당 비용이 높다. 그래서 HDD를 메인 스토리지로, SSD를 캐시를 위한 장치로 활용해 좀더 경제적인 방법으로 고성능 아카이브 성능을 얻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