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3년 만에 돌아왔다’ 슬랙스 리눅스 7.0 발표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12.17
 
2012년이 리눅스 배포판 부문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은 너무나 분명하다. 더구나 그동안 소식이 뜸했던 리눅스 배포판들의 귀환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적인 사례가 두가지 있다. 지난 8월 4년 간의 침묵을 깨고 새 버전을 내놓은 뎀 스몰 리눅스(Damn Small Linux)가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이번 주에 발표됐다. 지난 3년간 새로운 버전에 전혀 발표되지 않았던 슬랙스 리눅스가 7.0버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슬랙스 웹사이트에 올린 공식 발표문을 통해 개발자는 "코드명 '그린 혼'(Green Horn)인 슬랙스 버넌 7.0 최종 버전을 공개해 매우 기쁘다"며 "3년 간의 침묵 끝에 슬랙스가 가장 진화된 형태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슬랙스 리눅스가 다소 낯선 사람들을 위해 부연하면 슬랙스는 슬랙웨어(Slackware) 리눅스 기반의 부팅 가능한 CD다. 매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미리 설치돼 있고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복구 툴도 내장하고 있다. 버전 7.0은 KDE4 데스크톱, GCC 컴파일러와 함께 최신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다른 기능까지 포함해 210MB 크기의 다운로드 파일에 담았다.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각 언어별로 키보드 맵핑과 글꼴, 시스템 설정을 바꿀 수 있다. 또한 모듈러 방식으로 개발돼 다른 소프트웨어들을 손쉽게 슬랙스에 추가할 수 있다. 슬랙스 개발자는 "선호하는 텍스트 에디터나 네트워킹 툴, 게임 등이 필요하다면 모듈을 다운로드해 슬랙스에 복사하면 설치하거나 설정할 필요도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슬랙스 7.0은 현재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슬랙스가 설치된 16GB 플래시 메모리로 구입할 수도 있는데 가격은 25달러(약 2만7,000원)이다. 

리눅스 배포판들은 많다. 퍼피 리눅스와 뎀 스몰 리눅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오래된 구형 하드웨어를 갖고 있고 이를 재활용하고 싶다면 슬랙스는 매우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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