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공식 지메일 앱을 새로 공개했다. 세련되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구글 다운’ 새로운 기능이 특징이다.
1년 전 출시된 지메일 앱은 기타 이메일 앱들과 비교해서 특징적인 부분들이 없어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구글은 이메일 앱 업체인 스패로우(Sparrow)를 인수한 이후, 스패로우의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앱을 공개했다.
깔끔해진 UI 외에 주목할 만한 것은 옵션이 많아진 것이다. 사용자들이 최대 5개까지 지메일 계정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각 계정마다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구글 서비스와도 통합됐다. 예를 들어서, 캘린더 초대를 받은 경우에 다른 앱으로 가지 않아도 해당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구글+ 소셜 네트워크에도 바로 글을 올릴 수 있다.
추가적으로 검색 기능이 구글의 검색 엔진처럼 사용자가 입력하는 글자에 따라서 쿼리를 예상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이 기능은 특정 사람으로부터 예전에 온 메일을 검색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새로운 기능은 ‘무한 스크롤’이다. 최근 50개의 이메일을 읽고 더 오래된 이메일을 로딩하기 위해서 제일 하단의 ‘다운로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이 스크롤만 하면 되게 되었다.
한편, 구글은 최근에 안드로이드용 지메일 앱을 사진 처리 이슈를 해결해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iOS용 지메일 앱은 iOS 5.0 이상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5에 최적화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