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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 노트 3에 휘는 디스플레이 적용된다?

Chris Martin | PC Advisor 2012.12.04


삼성이 업계 최초로 휘는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될까. 삼성전자가 내년에 휘는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로 하고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 3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체들 사이에서는 휘는 휴대폰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와 필립스, 샤프, 소니, 노키아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BBC에 따르면 첫 제품 출시는 삼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휘는 화면은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 3의 대표 기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국 대변인은 "그동안 삼성 휴대폰의 화면은 폴더 형태로 여닫을 수 있고 돌릴 수 있고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등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 했을 때의 높은 내구성은 물론 더 얇고 가벼우며 기존의 LCD 기술보다 더 유연한 화면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휘는 화면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S4는 내년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으로 일부에서는 5인치 풀HD 화면에 쿼드코어 코어텍스 A15 프로세서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
 
휘는 화면은 실제로 한동안 아마존 킨들 같은 이리더 제품 관련해서 적용 가능성이 언급돼 왔다. 그러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제품 전체를 휘는 재질로 만드는 것은 또다른 문제다. 제조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로 현재까지 휘는 제품이 출시되지 못한 주요 이유로 꼽힌다.
 
삼성은 다른 업체들이 '그래핀'(graphene)이라고 부르는 OLED 기술을 선호한다. 원자 1개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탄소판을 이용한 기술로 전문가들은 결국 이것이 실리콘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기술이 내년에 상용화되면 휘는 휴대폰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 물론 떨어뜨려도 전혀 문제가 없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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