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MS “윈도우 8 출시 후 한달 간 4000만개 판매”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2.11.28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 발매 이후 한달간 4000만 카피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부문의 수석 마케팅 임원이자 회계 담당 임원인 타미 레러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윈도우 8이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러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프로가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기존의 알려진 '2013년 초'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어 핫메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아웃룩닷컴(Outlook.com) 사용자도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레러는 윈도우 8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윈도우 8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호응을 받고 있는 지를 보여 주는 데이터를 유난히 강조했다. 그는 "윈도우 8을 사용해보면 시작하기 쉽고 배우는 것도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레러에 따르면 윈도우 8 공식 발표 이후 원격 텔레메트리(remote telemetry)를 통한 시작화면을 적용한 사용자들이 15억번 이상 로그인했다. 그는 "윈도우 8이 당초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가정용 PC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들은 시작화면을 취향에 따라 추가, 수정할 수 있는데 출시 이후 초기 3주동안 사용자들은 기본적으로 내장된 앱들 이외에 평균 19개의 타일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윈도우 8 사용자의 90%는 서로 다른 앱 내에서 검색이나 공유 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인 참(charms)를 사용하며 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매번 2~3번 사용한다. 또한 85% 이상은 데스크톱 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절반 가량은 윈도우 앱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앱 수는 윈도우 8 공식 발표 이후 두배로 늘어났으며 백만번 이상 다운로드된 앱들도 여러 개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윈도우 8 확산 속도가 윈도우 7보다도 더 빠르다고 발표했지만 레러는 특정한 운영체제 두개를 비교하는데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윈도우 8의 경우 새로운 휴대용 폼팩터에 대응해 하드웨어 플랫폼의 큰 변화를 추구한 반면 윈도우 7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윈도우 8은 윈도우 95 이후 가장 방대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레러는 이달 초 윈도우 부문 최고 임원인 스티븐 시놉스키가 갑작스럽게 사퇴한 이후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줄리 라르손 그린이 윈도우의 엔지니어링 부문을, 레러는 주력 운영체제의 비즈니스와 마케팅 부문을 각각 나눠 담당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시놉스키의 사퇴가 향후 윈도우 부문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레러는 "윈도우 팀은 특정한 리더 한사람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현재 윈도우 팀은 전체적으로 최고의 상태"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Tags 윈도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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