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HTML5로 개발된 대표 앱 7선 그리고 '비방꾼' 페이스북

Peter Wayner  | InfoWorld 2012.11.07
HTML5이 주목받은 지 벌써 수년이 지났고 이제는 더 이상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다. 간단하게 문서형태로 출력됐던 웹 페이지들은 무언가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게 됐고 인터렉티브 로직은 웹 프로그래밍의 표준 방법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완성도 높은 웹 앱들도 이제는 일상다반사로 볼 수 있다. 모두 자바스크립와 CSS의 혁신 그리고 특히 HTML5 덕분에 가능해진 것으로 모든 소프트웨어를 웹 페이지로 구현할 수 있는 몇개의 추가 태그를 이용한 결과다.
 
여기에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이상적인 부분이 많이 포함돼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실현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IT 관리자들은 HTML5와 클라우드의 약속에 매료됐다. 데스크톱에 브라우저만 실행하면 모든 앱을 그 안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들이 HTML5을 선호하는 것은 CSS조차 사용할 수 없는 적절한 부분에 태그를 손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 담당자와 주요 임원들은 각각 C++ 프로그래머보다 훨씬 많고 저렴한 웹 디자이너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사에 웹 스토어 등록을 구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HTML5에 관심을 갖고 있다.
 
물론 HTML5의 이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회자돼 왔다. 모든 웹 페이지를 쌍방향 앱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본래 자바스크립트 창시자가 추구했던 것이었다. 이 기술들은 HTML5 표준이 확산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것들과 새로운 기술들이 결합으로 탄생했고 그 결과가 바로 앱, 그리고 기업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는 앱 스위트다.
 
여기 HTML5의 이상을 담고 있는 강력한 앱 7개와 이 차세대 웹에 대한 사랑이 식어 명확하게 입장을 바꾼 비방꾼을 함께 소개한다. 이 8개의 앱은 HTML5와 자바스크립트, 그리고 CSS가 어떻게 만들어졌는 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모범적인 HTML5 앱 첫번째 : 조호
조호(Zoho) 컬럭션에는 최소 33개의 앱이 포함돼 있다. 워드 프로세서와 같은 기본적인 생산성 앱을 비롯해 조호 CRM 앱처럼 고객과 사용자, 클라이언트 등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일종의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도 있다.
 
이런 조호의 툴들은 상당 부분 HTML5 표준을 따르고 있지만 생각만큼 많지는 않다. 레이아웃의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편집 툴들은 잘 디자인된 CSS 룰을 사용한다. 편집 로직은 모두 조호 코드에 의해 처리되는데 필자는 문서 어디에서도 HTML5에 새롭게 추가된 'contentEditable' 태그를 찾지 못했다. 기능이 복잡하다면 브라우저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직접 편집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여러 조호 앱들은 로컬 스토리지 혹은 세션 스토리지 API를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연다. 이들 앱은 키/값을 푸시해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HTML5 툴 셋트의 다른 부분은 매우 알기 쉽다. 폼 빌더는 요소들을 공간 안으로 드래그&드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데이터는 폼을 확인하는 HTML5 신기능 대신 내부 훅(hook)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범적인 HTML5 앱 두번째 : 구글 독스
사실 구글 독스는 간단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금은 구글 드라이브와 함께 거의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필자가 구글 독스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전화기로 연결된 상태에서 전화기 너머의 누군가와 문서를 동시에 편집할 때였다. 통화를 하면서 수정할 것이 넘쳐났지만 그 일은 간단하게 끝났다. 구글 독스는 MS 오피스처럼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온라인 대안 오피스는 G메일과 통합되면서 점점 더 쓰기 편해지고 있다.
 
구글 독스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은 기능을 처리할 때 기본 HTML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와 텍스트 그리고 그림들은 HTML로 구현되고 마우스 클릭은 이러한 작업을 실행시킨다. 로컬 스토리지는 할당돼 있지만 오랜 시간 사용해도 사용자 브라우저의 로컬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있는 키/값들이 많지는 않다.
 
구글은 모든 자바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구글 웹 툴 킷' 외에도 다양한 웹 기반 툴을 개발했다. 이 툴들은 구식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잘 작동한다. 구글은 아직 HTML5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HTML5을 폭넓게 사용하기까지 아마도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글 크롬이 웹 사이트 호환성을 체크하는 HTML5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는다는 사실이다.
 
모범적인 HTML5 앱 세번째 : HTML5 슬라이드 앱들
HTML에서 슬라이드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6개 이상의 있다. 대표적인 것이 Presentation.js, Impress.js, Fathom.js, reveal.js, 그리고 CSSS 등이다. 이들을 이용하면 화면에서 이미지와 텍스트가 아래로 흘러내리거나 소용돌이 치는 등의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만약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당신 앞에서 청중이 졸고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당신의 잘못일 것이다.
 
이 앱들은 각 슬라이드를 주어진 절대좌표의 DIV에 배치하는데 기본 HTML을 사용한다. 이후에 화면에 페이지가 표시될 때 웹킷이 패닝, 비틀기, 터닝, 3D 회전 등 DIV에 효과를 준다. 이 과정에서 CSS 레이아웃 엔진과 캔버스 요소에 추가된 새로운 HTML5 속성이 사용된다. 이러한 방식은 놀랍게 강렬한 화면 효과를 매우 간단하게 구현한다. HTML 내에서 표준 글꼴과 태그를 이용해 메시지를 코딩할 수 있다면 자바스크립트가 나머지를 처리할 것이다.
 
 Tags HTM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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