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MS, 온라인 ALM 서비스 출시 ··· 이클립스 · X코드도 지원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2.11.02
마이크로소프트(MS)가 1년간의 베타를 거쳐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 관리(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ALM) 소프트웨어의 온라인 서비스 '팀 파운데이션 서비스'(Team Foundation Service)를 출시했다. 그러나 당분간은 사용자 5명 이하의 소규모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다.
 
MS는 이번주 미국 워싱턴 레드몬드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개발자 대상 행사인 '빌드 2012' 콘퍼런스를 통해 이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MS의 ALM 마케팅 및 관리 담당 수석이사 카틱 라빈드란은 "ALM은 기존까지 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솔루션으로 인식됐지만 이 서비스는 이 규모까지는 필요치 않지만 프로젝트 관리 툴과 서비스의 장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섯명 이하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프로젝트의 수도 제한이 없다. MS의 MSDN 프리미엄, 얼티미트 가입자도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MS는 5인 이상의 조직의 경우 언제부터, 어느 정도 요금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라빈드란은 요금 관련해서 "사용하는 기능과 사용된 컴퓨팅 · 네트워킹 리소스 사용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은 기존대로 MSDN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MSDN이 없어도 당분간은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5명 이하 팀의 경우 더 많은 사용자에 대한 요금 정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팀 파운데이션 서비스는 MS의 ALM 소프트웨어인 '팀 파운데이션 서버'(Team Foundation Server, TFS)의 온라인 버전이다. 윈도우 에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실행되며 버전 관리와 작업 추적, 프로젝트 계획 및 관리, 오토메이션 구성과 지속적인 배포 등 TFS의 기능 대부분을 지원한다. 단 빌딩 툴들은 여전히 프리뷰 모드에서만 제공된다.
 
TFS는 윈도우용 닷넷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자바, PHP, 자바스크립트 등 다른 언어도 지원한다. 온라인 서비스는 MS 비주얼 스튜디오, 이클립스, 그리고 맥 중심의 X코드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s)와도 통합할 수 있다. 
 
MS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ALM을 사용하려는 대기업 외에 소규모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내부의 ALM을 완전히 대체해 서비스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내부의 서버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에 코드 관리를 공유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라빈드란은 설명했다.
 
기존 TFS 기능 가운데 지원하지 않는 것도 있다. 쉐어포인트와 같은 다른 MS 서버 기반 제품을 기업 내부에 배포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온라인 서비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TFS 대비 온라인 서비스의 장점은 MS 윈도우 애저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긴밀하게 통합돼 있다는 것이다. 라빈드란은 "에저 기반의 서비스로 개발하면 에저 계정으로 온라인 ALM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에저 엔드포인트까지 끊김없이 배포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오픈소스 버전 관리 소프트웨어인 GIT에 대한 브릿지를 이용해 분산 버전 관리(Distributed Version Control, DVC)를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GIT의 코드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작업이 끝나면 온라인 서비스의 코드와 통합된다. 라빈드란은 "모든 기업들이 소스코드에 대한 로컬 버전을 저정할 필요는 없다" 며 "DVC는 초기 창업기업에게는 매우 일반화된 개발방식이지만 대기업들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ALM 소프트웨어는 기업내 여러 부서 간의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서 소스 코드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발하는 코드의 변화를 추적, 기록하는 버전 관리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테스팅, 빌딩, 배포 기능은 물론 프로젝트 매니저가 사용할 수 있는 감독 툴까지 포함한다. MS 외에도 HP, IBM, 콜라브넷(CollabNet), CA, 커버리티(Coverity) 등의 업체가 ALM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editor@idg.co.kr
 Tags ALM T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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