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 설치기 | 윈도우 8은 여전히 윈도우다

Patrick Miller | PCWorld 2012.11.01

 
윈도우 8이 출시됐지만 많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여전히 관망하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 이후 매우 조심하는 윈도우 사용자들을 나무랄 수만은 없을 것이다.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라고 해도 마음 놓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은 맥 운영체제(OS) 사용자들이나 누릴 수 있는 사치가 돼 버렸다.
 
윈도우 8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만 PC에 발생할 문제 또는 원치 않는 OS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윈도우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알아보기 바란다.
 
설치 테스트 PC 사양
윈도우 8 설치 글을 쓰기 위해 필자는 현재의 메인 데스크톱 PC를 사용하기로 했다. 집에서 직접 조립한 PC로 대부분 사용하던 구형 부품으로 조립했기 때문에 윈도우 8을 설치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면 분명 이 PC에서 먼저 발견될 것이다.

필자의 PC는 3.4 GHz의 AMD 페놈(Phenom) 2 X4 965 CPU에 DKA790GX 플래티넘 MSI 마더보드, 4GB의 DDR2 램, 엔비디아(Nvidia) GTX 570 비디오 카드, 두 개의 하드 드라이브(윈도우 7 부팅 및 데이터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7200 rpm의 1TB 드라이브와 윈도우 XP를 설치해 사용하던 구식 5400 rpm의 100GB 드라이브) 등 그런대로 괜찮은 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2개의 모니터와 스피커, 헤드셋, 외부 마이크, 와이파이 동글(Wi-Fi Dongle), PS/2 키보드, 고급 게이밍 마우스 등 충분한 수의 주변기기가 연결돼 있어 윈도우 8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된다.
 
윈도우 8 설치 유틸리티를 다운로드해 OS를 업그레이드하면 개인적인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환경설정 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윈도우 8을 클린 설치한다. 깔끔하게 포맷한 드라이브에 새로운 OS를 설치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구형 PC 또는 따로 분리한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에 윈도우 8을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는 (윈도우 7으로 전향한 이후 부팅하지 않은) XP 드라이브를 포맷하고 윈도우 8을 설치해 설치 과정의 문제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PC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윈도우 8이 완벽한 운영체제로 동작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윈도우 7과 비교했을 때) 초기 6개월 동안은 게임 실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업체에서 윈도우 8 호환성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보조 하드 드라이브에 윈도우 8을 설치해 메인 OS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충분한 판단이 섰을 때 1TB 부팅 드라이브에 설치하기로 했다.
 
업그레이드 준비를 해 보자
필자는 우선 윈도우 8 64비트 ISO 파일을 다운로드해 이를 DVD로 만든 후 실행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사이트에서 윈도우 8을 구매한다면 예전에 사용하던 MS 윈도우 7 USB/DVD 다운로드 툴을 이용해 부팅이 가능한 윈도우 8 플래시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다. 디스크를 PC에 넣자 기본적인 윈도우 준비 과정이 시작되면서 윈도우 8의 시스템 요건을 표시하고 설치 과정을 끝내기 전에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됐다.(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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