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클라우드

빌드 2012 : 애저 클라우드, 윈도우 폰 8까지 확대

Ted Samson | InfoWorld 2012.11.01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12의 둘째날에는 윈도우 애저가 화두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플랫폼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발표하면서 윈도우 애저 모바일 서비스가 윈도우 8은 물론 윈도우 폰 8까지 지원하도록 확대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및 툴 사업부의 수장인 사티아 나델라는 역시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빌드 행사의 핵심 주제를 재차 강조했다. 바로 윈도우 8과 윈도우 폰 8, 그리고 윈도우 애저 간의 긴밀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해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멀티플랫폼과 클라우드 친화적인 앱을 최소한의 코딩으로 구축하고, 이렇게 개발된 앱이 PC나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모든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델라는 자신의 발표를 보완하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개발자들이 가장 잘 하는 것, 바로 앱 개발을 쉽게 만들어주는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애저를 통해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가치는 다양한 디바이스 경험과 소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서비스의 역량을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윈도우 애저의 역할은 개발한 앱이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배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여러 포맷을 지원하는 단일 프레임워크 상에서 푸시 알림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백엔드 엔진으로 서비스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USA 투데이의 윈도우 폰 8 앱을 들었는데, 이 앱은 사용자에게 주요 기사를 전달하는 데 애저를 이용하고 있다. 기업용 앱 측면에서는 싱글사인온 기능을 위해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오피스 365와 통합되어 사용자가 데이터와 서비스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이번 빌드 행사에서도 게임 개발자들을 유인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투여했다. 나델라는 조만간 출시될 Xbox용 헤일로 4를 애저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나델라에 따르면, 애저는 헤일로 4 멀티플레이 기능의 기반 아ㅣ키텍처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만 명 이상의 동시 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다. 나델라는 “윈도우 애저의 유연성과 온디맨드 아키텍처로 헤일로 4 개발자들은 각자의 개발 환경을 가질 수 있었으며, 개발과 테스트를 병렬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윈도우 애저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가장 완벽한 플랫폼을 만들어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개발언어와 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업데이트를 통해 닷넷 프레임워크과 파이썬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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