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2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 동작 방식과 실제 성능

Jon L. Jacobi | PCWorld


SSD는 최상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보다 몇 배나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반면에 플래시 메모리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보다 몇 배나 더 비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제한적인 용량의 SSD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해 왔다. 128GB SSD는 약 130달러인데,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3.5인치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2TB, 노트북용 2.5인치 드라이브는 1TB이다.
 
2년 전 씨게이트가, 그리고 곧이어 삼성이 작은 용량의 SSD와 기계적인 드라이브를 결합한 제품을 선 보였다. 이 제품은 값비싼 SSD의 우월한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전통적인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과 가격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제 도시바와 WD가 이 대열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현재 많은 게임용 PC나 일부 울트라북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중 기술 설정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들 시스템은 적은 용량의 별도 SSD를 탑재해 여기에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좀 더 용량이 큰 전통적인 하드 드라이브에 가끔 사용하는 데이터나 대량이 문서 모음이나 디지털 미디어를 저장한다.
 
이에 비해 현재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이 두 가지 기술을 하나의 물리적인 부품에서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캐싱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떤 데이터를 SSD에 저장할지, 어떤 데이터를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할 지 결정한다.
 
캐싱 알고리즘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펌웨어에 상주하며, 디바이스 드라이버 형태가 아니다. 컴퓨터의 운영체제에게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SSD 부분이 대규모 캐시로 사용되는 하나의 부품으로 인식된다. 이 캐시는 휘발성이 없기 때문에 전원을 껐을 때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는다.
 
현재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나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제품은 노트북용 2.5인치 버전이다. 씨게이트의 모멘터스 XT SSHD에 대해 씨게이트는 자사의 캐싱 로직을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이라고 부른다. 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이 최근 발표한 7mm 2.5인치 드라이브는 울트라북용으로 나온 것이다. 이들 제품 역시 비슷한 기술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한다.
 
어떤 경우든 캐싱 알고리즘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SSD에 저장하고, 이들 파일은 시스템의 메모리에 더 빨리 로드된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처음 사용할 때는 캐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하드 드라이브와 마찬가지의 속도를 보이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은 구성에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성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하는데, PCWorld는 월드벤치 7의 특수 버전을 사용해 750GB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테스트했다. 이 제품의 내장 SSD는 8GB이다.


 
여섯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시스템 기동 시간은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들었고, 월드벤치 7의 점수는 112점에서 116점으로 올랐다. 기동 시간은 12%가, 월드벤치 점수는 4%가 향상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5400rpm 하드 드라이브의 경우도 윈도우 7의 자체 캐싱 기술 때문에 4%가 향상됐다. 하지만 표준 드라이브에서는 기동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월드벤치 7은 애플리케이션의 자체 로드시간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측정한다. 주관적으로 보 FEO는 윈도우 프리페치 및 스왑 파일을 제거한 후에 로드 시간이 약간 빨라진 것으로 보였다. 이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일상적인 컴퓨팅에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순수 SSD는 이보다 40점 이상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출시될 도시바나 웨스턴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상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16GB나 32GB SSD를 탑재한 모젤은 이보다 훨씬 큰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서 SSD 비중이 커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캐시에 저장할 수 있고, 이는 느린 하드 드라이브에 액세스할 일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10월 10일 기준으로 표준 750GB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약 80달러, 750GB 모멘터스 XT SSHD는 약 130달러, 128GB 순수 SSD도 약 130달러이다. 이런 가격을 감안할 때, 현재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노트북에서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빈 베이가 있는 데스크톱 PC에서는 독립적인 SSD와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노트북의 경우도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를 순수 SSD와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성능과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2.10.22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 동작 방식과 실제 성능

Jon L. Jacobi | PCWorld


SSD는 최상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보다 몇 배나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반면에 플래시 메모리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보다 몇 배나 더 비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제한적인 용량의 SSD를 적절한 가격에 제공해 왔다. 128GB SSD는 약 130달러인데,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3.5인치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2TB, 노트북용 2.5인치 드라이브는 1TB이다.
 
2년 전 씨게이트가, 그리고 곧이어 삼성이 작은 용량의 SSD와 기계적인 드라이브를 결합한 제품을 선 보였다. 이 제품은 값비싼 SSD의 우월한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전통적인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과 가격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제 도시바와 WD가 이 대열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현재 많은 게임용 PC나 일부 울트라북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중 기술 설정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들 시스템은 적은 용량의 별도 SSD를 탑재해 여기에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좀 더 용량이 큰 전통적인 하드 드라이브에 가끔 사용하는 데이터나 대량이 문서 모음이나 디지털 미디어를 저장한다.
 
이에 비해 현재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이 두 가지 기술을 하나의 물리적인 부품에서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캐싱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떤 데이터를 SSD에 저장할지, 어떤 데이터를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할 지 결정한다.
 
캐싱 알고리즘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펌웨어에 상주하며, 디바이스 드라이버 형태가 아니다. 컴퓨터의 운영체제에게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SSD 부분이 대규모 캐시로 사용되는 하나의 부품으로 인식된다. 이 캐시는 휘발성이 없기 때문에 전원을 껐을 때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는다.
 
현재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나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제품은 노트북용 2.5인치 버전이다. 씨게이트의 모멘터스 XT SSHD에 대해 씨게이트는 자사의 캐싱 로직을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이라고 부른다. 도시바와 웨스턴 디지털이 최근 발표한 7mm 2.5인치 드라이브는 울트라북용으로 나온 것이다. 이들 제품 역시 비슷한 기술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한다.
 
어떤 경우든 캐싱 알고리즘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SSD에 저장하고, 이들 파일은 시스템의 메모리에 더 빨리 로드된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처음 사용할 때는 캐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하드 드라이브와 마찬가지의 속도를 보이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이와 같은 구성에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성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하는데, PCWorld는 월드벤치 7의 특수 버전을 사용해 750GB 씨게이트 모멘터스 XT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테스트했다. 이 제품의 내장 SSD는 8GB이다.


 
여섯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시스템 기동 시간은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들었고, 월드벤치 7의 점수는 112점에서 116점으로 올랐다. 기동 시간은 12%가, 월드벤치 점수는 4%가 향상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5400rpm 하드 드라이브의 경우도 윈도우 7의 자체 캐싱 기술 때문에 4%가 향상됐다. 하지만 표준 드라이브에서는 기동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월드벤치 7은 애플리케이션의 자체 로드시간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측정한다. 주관적으로 보 FEO는 윈도우 프리페치 및 스왑 파일을 제거한 후에 로드 시간이 약간 빨라진 것으로 보였다. 이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일상적인 컴퓨팅에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순수 SSD는 이보다 40점 이상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출시될 도시바나 웨스턴 디지털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상세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16GB나 32GB SSD를 탑재한 모젤은 이보다 훨씬 큰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서 SSD 비중이 커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캐시에 저장할 수 있고, 이는 느린 하드 드라이브에 액세스할 일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10월 10일 기준으로 표준 750GB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약 80달러, 750GB 모멘터스 XT SSHD는 약 130달러, 128GB 순수 SSD도 약 130달러이다. 이런 가격을 감안할 때, 현재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노트북에서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빈 베이가 있는 데스크톱 PC에서는 독립적인 SSD와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노트북의 경우도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를 순수 SSD와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성능과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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