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아이패드, 공항 키오스크로 활용

Tom Kaneshige | TechHive 2012.10.15
 

지난 2년동안 공항 레스토랑의 운영하는 OTG 매니지먼트는 대기석과 식탁에 승객들을 위해 600대의 아이패드를 설치하면서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OTG의 아이패드 프로젝트는 향후 18개월동안 4개의 북미 공항에 7,000대의 아이패드를 배포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OTG의 CTO인 알버트 리는 “우리는 최고의 기술로 세계 수준의 저녁 식사 프로그램을 결합하고 있다”며, “이같은 규모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OTG의 아이패드 프로젝트는 키오스크와 같은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설치된 것 중 가장 규모가 큰 아이패드 도입 프로젝트다. 항공사 승객들은 무료로 아이패드를 이용해, 음식 주문이나 웹 검색, 페이스북 확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이패드는 변경된 비행 시간과 게이트 등 항공편과 알림사항을 빠짐없이 알려준다.
 
이같은 OTG의 선구적인 노력은 아이패드 키오스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태블릿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다.
 
리는 “이는 기존의 태블릿과 키오스크와 같지만, 아이패드는 처음으로 이야기되는 소비자 태블릿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애플은 태블릿에 고객 자신이 앱을 넣을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키오스크로 호환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가 키오스크에 도입될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추가됐다. ‘가이드 액세스(Guided Access)’를 포함해 iOS 6를 출시했다. CIO는 가이드 액세스 기능을 이용해 아이패드에 특정 앱을 제한할 수 있다. 가이드 액세스는 또한 홈 버튼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가이드 액세스로 CIO는 아이패드를 손쉽게 소매 키오스크나 특정 기능이 있는 현장 작업자 툴로 설정할 수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OTG의 아이패드는 단일한 목적을 가진 전형적인 키오스크가 아니다. 아이패드는 식당에서만 주문과 사용자 제작 앱 등 제한된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듣거나 보는 것처럼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이 분야의 선구자로, OTG는 사람들이 아이패드 키오스크에 원하는 것들을 빠르게 습득해야할 필요가 있다.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항 대기 장소에 아이패드 배치 숫자가 50석에서 200석으로 늘어났다. 리는 투자 수익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대기 지역의 아이패드는 수익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전에는 수익이 아무것도 없었던 곳이지만, 아이패드를 설치하는 비용과 상쇄하는 것이다.
 
OTG의 설립자이자 CEO인 릭 브래트스타인은 포브스 에릭 라이에게 “우리는 15~20%의 수익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와중에 얻을 수 있었던 교훈 중의 하나는 산업 디자인의 문제다. 처음으로 OTG는 고정된 스탠드에 부착한 대형 금속 박스에 아이패드를 넣었다. 사람들은 테이블 앞에 앉아서 아이패드를 공유하고자 했다. OTG는 사용자 레스토랑 메뉴 앱으로 하는 분할 확인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리는 “마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OTG는 신속하게 조정하기 시작했고, 현재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아이패드를 두면서, 더 이상 분할 확인은 필요하지 않았다. 아이패드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가죽끈으로 연결하긴 했지만, 아이패드를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반면에 종업원들은 사용후에 아이패드 화면을 깨끗이 닦는다.
 
보안 문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적절하게 청소까지 해주는 아이패드는 지친 여행자들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들리지만, 그 아이패드를 신뢰할 수 있을까? OTG는 고객의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 등 앱 개발자 콘트롤 그룹(Control Group)은 홈버튼을 누를때마다 모든 개인 정보는 없애주는 사용자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반면, 내장된 사파리 브라우저는 쿠키와 개인 정보를 저장한다. 리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OTG는 18개월 이후에 7,000대의 아이패드를 설치해야 하는 대규모 공사로 위기에 처해있다. 브래스타인은 포브스의 라이에게, “이 수치는 몇 년 후에는 2만5,000에서 10만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OTG의 공급업체인 테크서브는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테크서브는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처음 아이패드를 설치하는데 약 2주가 걸렸고 설정에 테이블당 2시간이 걸렸다. 테크서브는 이같은 준비 시간이 24시간, 48시간까지 떨어지고, 테이블당 10분, 15분이 되고 있다.
 
OTG는 아이패드와 스탠드를 구입하고, 사용자 앱을 개발하고, 개발을 간소화하는데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식당 운영 방법도 변경했다.
 
리는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는 라구아디아 공항의 대기실에서 샌드위치와 맥주를 주문하고, 게임을 즐기고 있으면 된다”며, “참 멋진 기술 아닌가”하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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