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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 버전만?”

John Cox | Network World 2012.10.12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작은 버전 태블릿이 셀룰러 연결은 지원하지 않고 와이파이만 지원할 것이라고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이 보도했다.
 
소위 아이패드 미니라고 불리는 새로운 애플의 기기는 현재 아이패드의 9.7인치 화면 대신 7.8인치 화면을 채택한 모델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나 구글의 넥서스 7 등 작고 저렴한 태블릿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디언의 찰스 어서는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가 3G 연결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를 통해서 애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애플이 셀룰러 연결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애플의 현재 아이패드에 대한 가격 정책은 매우 간단 명료하다.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서 3가지 와이파이 모델이 나오고, 셀룰러 연결도 되는 모델은 각각 130달러가 더 비싸다.
 
예를 들어, 신형 아이패드의 경우, 16GB 와이파이 버전이 499달러이고, LTE 연결이 포함되면 130달러가 높은 629달러이다. 아이팟 터치 신제품은 와이파이 연결만 지원하는데, 가격은 32GB 모델이 299달러부터 시작된다.
 
7.8인치 화면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팟 터치보다 약 3인치 더 크며, 아이패드보다는 2인치가 더 작다. 많은 전문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미니의 가격을 250달러 정도로 책정해야 아마존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맞다고 가정하면, 130달러를 더해서 셀룰러 옵션을 제공하게 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아이패드 미니 와이파이 버전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아마존도 셀룰러 옵션이 있는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지만, 화면 크기, 스토리지, 연결 기능 등에 있어서 가격 구조가 복잡한 편이다. 현재 3종의 킨들 파이어 모델이 있는데, 그 중 2종은 7인치이다. 그 중 하나는 싱글밴드 와이파이만을 지원하며 가격은 159달러이다. 두 번째 킨들 파이어 HD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199달러이다.
 
그러나 최신 킨들 파이어 모델은 8.9인치 화면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가격은 299달러이며, LTE 셀룰러 모뎀이 추가된 모델은 499달러이다. 그리고 6인치의 킨들 페이퍼화이트 전자책 태블릿은 3G 모델을 17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가디언의 보도는 얼마 전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서 언급됐던 한 우크라이나 웹사이트의 주장과 다르다.  나인투파이브는 “Ukrainianiphone.com이 아이패드 미니의 부품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이 부품들은 아시아에 있는 공장에 반문한 사람이 제보한 것이다. 애플이 전통적으로 3G 및 4G 전파 부품을 위해서 사용했던 플라스틱 스페이서 바가 눈에 띈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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